[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JW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JWELICS Q6)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이 공급하는 ‘제이웰릭스Q6’를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한다.
‘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로, 혈액과 체액에서 항원, 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기기다. 최대 6개 샘플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20분 이내에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수준의 민감도를 구현했으며, 세계최초로 적용한 능동형 펌프(Active pump)로 카트리지 내 잔여물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2월 ‘제이웰릭스Q6’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MOU)를 맺고, 지난해 4월 초도생산 계약을 체결, 제품 성능 검증을 진행해 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이웰릭스Q6’에 장착될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Global Point of Care Diagnostics Market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체외진단 POCT 시장은 2023년 약 440억 달러에서 연평균 8.1% 성장해 2027년에는 약 6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