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박스터 ‘슈프레인’ 및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국내 판매
보령, 박스터 ‘슈프레인’ 및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국내 판매
마취과 영역에서 사업적 역량 확대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4.01.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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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마취제 ‘슈프레인’(왼쪽) 및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흡입마취제 ‘슈프레인’(왼쪽) 및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보령은 박스터코리아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등 2종에 대한 국내 시장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박스터가 개발한 오리지널 약제인 ‘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와 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 신속 정확하게 마취 심도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마취제 중 가장 낮은 용해도를 갖고 있어 마취 후 빠르고 예측 가능한 환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박스터가 개발한 오리지널 수액제로, 사람의 혈장과 유사한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수치로 조성된 생리학적으로 균형 있는 혈액대용제다. 순환혈액량과 조직간액의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 및 보정, 대사성 산증의 보정에 쓰인다.

전신염증반응 증후군(SIRS) 환자에서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대비 사망률을 낮추며, 주요 개복 수술 환자에서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국내 중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수액 요법이다.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혈 전후 그리고 수혈 중에도 투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준흠 회장(상계백병원 교수)은 “‘슈프레인’은 노인마취, 심폐마취, 이식마취, 장기간 수술이 필요한 마취 케이스에서 수술 후 (환자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제제”라며 “‘플라스마 라이트 148주’는 전해질 조성과 삼투압 농도가 혈장과 유사해 수술 후의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마취과 영역에서 중요한 약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은 마취과 약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해당 영역으로 사업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그동안 보령은 항구토제 ‘나제론’(성분명 라모세트론), 근이완 마취 역전제 ‘브레스온’(성분명 슈가마덱스)을 토대로 마취과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왔다. 현재 ‘나제론’은 라모세트론 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브레스온’은 슈가마덱스 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보령 관계자는 “마취과 전담조직과 학술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난 2020년부터 박스터와 코프모로션하고 있는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두 제품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은 지난 6일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마취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전국 마취과 전문의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취과 약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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