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올해 6월 기준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87.4%)은 2022년도 대비 다소 1.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의 질을 나타내는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와 최종치료까지 제공된 비율 등의 지표는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총 412개 응급의료기관의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해 7개 영역, 44개 지표로 평가했다.
동일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그 외 기관은 B등급의 종합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결과는 수가·보조금 차등 지원, 행정처분의 근거가 되며, 대국민 공개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평가 결과,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87.4%)은 2022년도 대비 다소 감소(1.8%p)하였으나,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의 질을 나타내는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와 최종치료까지 제공된 비율 등의 지표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22) 92.8% → (’23) 93.8% (1.0%p 상향)
* 최종치료 제공률 (’22) 89.6% → (’23) 90.5% (0.9%p 상향)
* 전입 중증환자 진료 제공률 (’22) 98.2% → (’23) 98.4% (0.2%p 상향)
주요 평가 지표에 대한 응급의료기관별 평가 결과는 12월 29일(금)부터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