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서울대병원, 119구급대 팀리더 고품질 CPR 역량 강화
[의료24시] 서울대병원, 119구급대 팀리더 고품질 CPR 역량 강화
분당서울대병원 박정위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인하대병원 김현화 간호사·김희성 방사선사, 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서 수상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 아시아구급의학회 학회장 취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이직방지·조직문화 교육 성료

전북대병원, ‘스마트 의료지도’ 최우수기관에 선정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12.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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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서울대병원, 119구급대 팀리더 고품질 CPR 역량 강화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제2차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제2차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25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제2차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 및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전문적 CPR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119 구급대 팀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2년 119구급대가 응급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총 4174명으로, 하루 평균 11.4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 출동에는 2팀 이상의 구급대가 출동하는 다중 출동 체계가 활용되는데, 현장에서 다수의 구급대원이 혼란을 겪으면 적정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심폐소생술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단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팀원들에게 적절한 지시를 내리고 CPR을 주도하는 팀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시나리오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1일차에 ▲고품질 가슴압박·리듬분석과 제세동·의료지도 요청·기도확보·약물 투여 ▲환기모니터링·MCPR 등의 기본 교육이 이뤄졌다. 2일차에는 작년 교육과정 평가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현장 상황에 따른 ▲환자파악·인수인계 ▲돌발상황·외상 ▲소아·임부 CPR 등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실습이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박정위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정위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정위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정위 교수가 지난 16일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여러 연구 중 뛰어난 연구와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정위 교수는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를 규명’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박정위 교수는 활동성이 높고 기대수명이 많은 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모 및 파손 위험성이 적은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적용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13년 간 재수술이 필요한 비율은 7.6%였으며, 세라믹 파손은 없는 등 젊은 환자들에게 4세대 세라믹의 적합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인 ‘뼈관절 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하대병원 김현화 간호사·김희성 방사선사, 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서 수상

(왼쪽부터) 인하대병원 김현화 간호사, 김희성 방사선사
(왼쪽부터) 인하대병원 김현화 간호사, 김희성 방사선사

인하대병원 김현화 간호사, 김희성 방사선사가 최근 열린 ‘2023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는 한 해 동안 전국 병원들이 펼친 의료 질 향상 활동 사례 총 951개(구연 305개, 포스터 646개)가 발표됐다. 주제는 ‘뉴노멀 시대의 의료의 질-환자안전과 환자중심성’이었다.

김현화 간호사는 구연 발표 부문에서 ‘검사부서의 환자 만족 향상을 위한 의료 서비스 디자인 활동’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원내 여러 부서 간의 다학제 활동으로 의료 서비스 개선을 도모했으며, 환자 만족도 상승의 결과로 이어졌다.

김희성 방사선사는 ‘환자 대기시간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 사례를 포스터로 발표해 해당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환자들의 불만사항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관찰한 뒤 대기시간 감소를 목표로 업무 시스템을 개선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사례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 아시아구급의학회 학회장 취임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이 아시아구급의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이 아시아구급의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이 아시아구급의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9년 창립된 아시아구급의학회(AAEMS: Asian Association for Emergency Medical Services)는 아시아 국가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한 응급의료시스템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학회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응급의학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송경준 부원장은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구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29일부터 총 2년간 학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이직방지·조직문화 교육 성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2023년도 하반기 교육 모습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2023년도 하반기 교육 모습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올 하반기 경력간호사의 지속 근무를 지원하고 병원 소통 강화를 통한 안정적 조직문화 구축을 돕기 위해 새로 개설했던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교육’이 마무리됐다.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은 ▲경력간호사의 권리향상을 위한 노무 교육(라라노무법인 이듀리 노무사)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차의과대학 차심리상담센터 김지연 센터장)을 주제로 4회 진행됐다. ‘조직문화 개선교육’은 ▲병원에서의 커뮤니케이션(자기돌봄과 통합연구소 김수미 소장, 한국에니어드라마연구원 손봉희 원장) ▲성격유형별 의사소통 방법(강남세브란스병원 손선영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서울부부상담센터 조민정 상담연구원)을 주제로 3회 열렸다.

하반기 모두 7차례에 걸쳐 경력간호사 이직방지교육과 조직문화 개선교육을 운영했으며 교육에는 간호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교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간호협회 서울연수원뿐만 아니라 오산한국병원, 부평세림병원, 명지병원, 국립마산병원 등 지역 병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대병원, ‘스마트 의료지도’ 최우수기관에 선정

전북대병원이 ‘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이 ‘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이 ‘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경우 119구급대원과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가 스마트폰 화상통화를 활용해 이송과정에서 병원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병원은 지역사회 중증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거점병원으로 선정되어 이번 복지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는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이후 전라북도 현장 자발순환회복률이 가파르게 상승해 10월 기준 11%를 달성했다. ‘현장자발순환회복률’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시행해 병원 도착 전 환자가 스스로 호흡과 맥박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된 비율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전라북도의 자발순환회복률은 2021년 8.9% 2022년 8.6%로 2022년 기준 전국 9.9% 대비 1.3% 낮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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