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암 예방 교육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암 예방 스쿨 어택’ 사업을 실시했다. 전북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지난 10~11월 봉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실시한 것.
봉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스쿨어택 현장 교육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퀴즈놀이, 퀴즈 당첨 선물 증정,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암 예방 저금통 만들기, 동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암의 이해와 국민 암 예방 수칙, 국가암검진사업 및 암 예방의 날 등 암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전북지역암센터가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은 암을 이해하기 어려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암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 제고, 더 나아가 학부모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진행되었다.
교육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완주군은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도내에서 저조한 지역으로 파악되어 학령기 아동의 암 예방 교육이 가정으로 전달돼 학부모(조부모)의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 전북대병원 ‘암 예방 스쿨 어택’은 상반기에는 삼례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유희철 병원장은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올바른 암 예방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의 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학부모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