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의협, ‘선한 사마리아인법’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의료24시] 의협, ‘선한 사마리아인법’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국립암센터, 췌장암의 날 기념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 기념 ‘나눔네컷’ 행사 개최

H+양지병원 한지혜 책임간호사, ‘서울간호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가톨릭중앙의료원, 제4차 가톨릭 의료윤리 심포지엄 개최

용인세브란스병원, VIP 병실 운영 시작

서울성모병원 새로운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본격 가동

인하대병원, 17일 코엑스서 국제 PACT 심포지엄 개최

중앙대병원 의료진, 대한감염학회·대한임상화학회 학술상 수상

한의협 “통증경감 위해 리도카인 보조적 사용 허용해야”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11.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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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의협, ‘선한 사마리아인법(응급의료법)’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일명 ‘선한 사마리아인법’이라고 불리는 응급의료법이 조속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력하고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응급의료종사자가 시행하는 응급의료행위에 대해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책임을 면제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더불어민주당 신현영·전혜숙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에 계류되어 현재까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의협은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 필수의료를 활성화하려면, 의료인들이 적극적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며, 의사들이 다른 걱정 없이 오로지 환자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음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며 “그렇기에 ‘선한 사마리아인법’의 개정을 효시로 하여 관련 법령 등이 개정된다면, 현재의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과목의 기피 현상을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췌장암의 날 기념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 개최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연구동 1층 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암센터는 매년 11월 세계 췌장암의 달을 기념해 췌장암 예방,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암 선도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암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췌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췌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췌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췌장암 Q&A 코너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진다.

 

◆분당서울대병원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 기념 ‘나눔네컷’ 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원내에서 ‘나눔네컷’ 행사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원내에서 ‘나눔네컷’ 행사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원내에서 ‘나눔네컷’ 행사를 개최했다.

스누비안나눔회는 2003년 9월 교직원들이 환자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 활동한 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매월 교직원들의 급여 공제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은 현재까지 30억 원 이상, 외부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100억 원으로, 지난 20년간 1만명이 넘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며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눔네컷’ 행사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들이 ‘기부용 키오스크’와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기부 솔루션’을 이용해 1000원 이상의 소액 디지털 기부에 참여한 후, 셀프 포토부스에서 동료들과 기부 인증사진(나눔네컷)을 촬영하며 스누비안나눔회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

 

◆H+양지병원  한지혜 책임간호사, ‘서울간호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 한지혜 책임간호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 한지혜 책임간호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 한지혜 책임간호사가 지난 10일 대한간호협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주최한 ‘제16회 서울간호학술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다.

수상논문은 ‘간호사의 임상전문성에 의한 중환자 간호 역량 중요도와 수행도’이다. 전국 중환자실 간호사 236명을 대상으로 기술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중환자 간호사 역량 증진을 위해 임상 전문성 기반, 역량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위해 간호사 요구도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우선 순위가 높은 영역은 피부 평가, 정서 지원, 윤리강령, 신규 간호사 협업, 환자교육, 의사결정과 전문가 협업으로 나타났고 모든 간호사에게 우선순위가 높은 영역은 피부 평가로 확인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4차 가톨릭 의료윤리 심포지엄 개최

제4차 가톨릭 의료윤리 심포지엄 포스터
제4차 가톨릭 의료윤리 심포지엄 포스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4차 가톨릭 의료윤리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CMC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윤리위원회 산하 의료윤리전문소위원회(중앙의료윤리사무국장 박은호 신부)가 주관하며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의사조력자살 제도화의 윤리 문제’라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내과학교실 홍영선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최근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의사조력자살에 대한 윤리적 측면을 조명한다. 두 번째 세션은 정낙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CMC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VIP 병실 운영 시작

용인세브란스병원 VIP 병실
용인세브란스병원 VIP 병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일 VIP 병실 개소식을 개최하고 13일부터 병실 운영을 시작했다.

VIP 병실은 2개 실로 운영되며, 병실·가족실·거실 및 주방 등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을 갖춘 VIP실, 병실·거실 및 주방 등 2개의 방과 1개의 화장실을 갖춘 특실로 구성된다. 두 병실 모두 13층(132병동) 내 분리된 공간에 마련해 치료와 회복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독립적 환경을 조성했다.

각 병실에는 빌트인 냉장고, 냉온 얼음정수기,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 편의 시설과 각종 어메니티, 환자의 건강을 고려한 VIP 병실 특화 고급 식단이 제공된다.

 

◆서울성모병원 새로운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본격 가동

서울성모병원은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로 미국 베리안(Varian)사의 바이탈빔(VitalBeam) 장비를 도입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로 미국 베리안(Varian)사의 바이탈빔(VitalBeam) 장비를 도입했다.

서울성모병원은 13일 방사선종양학과 로비에서 신규로 도입한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선형가속기와 모의치료 장비에 대한 축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는 미국 베리안(Varian)사의 바이탈빔(VitalBeam) 장비다. 전산화단층영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를 통해 정상조직의 방사선피폭량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종양표적조직만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

바이탈빔은 고선량률로 종양표적조직에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최신 방사선치료기로서 환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악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기존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IMRT) 및 입체 세기 조절 회전 방사선치료(VMAT)뿐만 아니라 기존 트루빔(TrueBeam)에만 적용되었던 6D 카우치(couch, 환자가 눕는 테이블)가 탑재되어 방사선치료 정확성을 밀리미터 이하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하대병원, 17일 코엑스서 국제 PACT 심포지엄 개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국제 PACT 심포지엄 포스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국제 PACT 심포지엄 포스터

인하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연합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코엑스 콘퍼런스룸 308호에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국제 PACT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하대병원 이정섭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전체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고, PACT 치료의 권위자인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캐서린 알드레드 박사가 직접 참석해 강연을 하며 이후 순서에서는 국내에서 PACT의 활용법에 대해 논한다.

심포지엄의 주제인 PACT(팩트, Pediatric Autism Communication Therapy)는 자폐아동의 비대면 의사소통 치료법을 말한다. 맨체스터대학교가 2~11세 자폐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했다. 자폐아 치료를 의료진 또는 치료자 중심에서 부모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폐아동의 부모가 치료에 직접 참여해 그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 전문 인증교육을 이수한 치료진과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6단계 매뉴얼에 따라 아동이 친숙한 보호자와 일상생활 속에서 상호작용 하면서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앙대병원 의료진, 대한감염학회·대한임상화학회 학술상 수상

(왼쪽부터)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 임용관 교수, 황서영 전공의
(왼쪽부터)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 임용관 교수, 황서영 전공의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와 황서영 전공의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미경 교수팀은 성 매개 감염병의 원인 중 대표적인 원인균인 임균과 질편모충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LabGenius CT/NG-BMX assay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연구 결과(Performance Evaluation of the LabGenius C-CT/NG-BMX assay for Detection of Chlamydia trachomatis and Neisseria gonorrhoeae)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연제상을 받게 됐다.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용관 교수와 황서영 전공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임용관 교수팀은 학술대회에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에보트 알리니티I 고감도 심장 트로포닌 검사의 측정 불확도 산정에 관한 연제(Estimating the measurement uncertainties of the Abbott alinity I high sensitivity cardiac troponin Iassay through Monte Carlo Simulation)를 발표해 우수 연제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한의협 “통증경감 위해 리도카인 보조적 사용 허용해야”

한의협 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13일 침 시술 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목적으로 리도카인을 사용한 한의사에게 벌금형을 내린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항소심에서는 국민의 진료 편익성을 고려한 판결이 내려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봉약침액과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혼합해 환자들의 통증부위에 시술했다는 이유로 벌금형(800만 원)에 처해진 한의사 A는 이에 불복하여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0일 해당 소송에 대한 판결에서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의협은 “현재 한의사가 사용하는 한약(생약)제제 중에도 전문의약품이 있다. 의약분업 제도를 바탕으로 한 의료법과 약사법의 전문의약품 규정에서 의약분업 대상이 아닌 한의사가 처방주체에 빠져있어 이 같은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봉침치료와 같은 한의치료 시 환자의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리도카인과 같은 전문의약품을 한의사가 진료에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당연히 합법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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