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의료24시]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대한의사협회, A 회원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 회부 결정

김아람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학술상 수상

이재명 교수,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 환자 수혈 없이 치료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전영태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중앙대의료원 후원자 초청 ‘Appreciation Day’ 행사 성료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11.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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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인천성모병원은 8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은 8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이 개설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8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운영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 10주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김대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수원가톨릭대학교 현직 사제들로 구성된 ‘갓등중창단’의 축하 공연, 시상식, 경품 추첨,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은 1986년 인천 최초 산재형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27일 17병상 규모의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대한의사협회, A 회원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 회부 결정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의과대학 증원을 주장한 A 의사에 대해 9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 부의하기로 했다.

의협은 “해당 회원이 지역·필수의료 종사자를 배제해 상임이사진을 구성해 돈 많은 개원의를 대변해 온 것으로 호도하고, ‘밥그릇 지키기’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의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의대정원 증원 등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의견을 개진해 의료계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회원은 그동안 언론매체를 통해 의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자유로운 학문적 의견표명 수준을 넘어 의도적으로 의협 및 의사 회원 전체를 ‘집단이기주의’로 표현했다”며 “의사 정원과 관련한 의협의 주장을 궤변으로 치부하는 등 의료계예서 의료법 및 의협 정관상의 회원으로서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김아람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75차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국외논문 기초 부문)을 수상했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75차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국외논문 기초 부문)을 수상했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75차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국외논문 기초 부문)을 수상했다. 김아람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5 알파 환원효소억제제가 방광암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학설에 대해 검증 연구(Anti-oncogenic effects of dutasteride, a dual 5-alpha reductase inhibitor and a drug for benign prostate hyperplasia, in bladder cancer,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를 진행했다.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고 배뇨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로 알려져 있다. 김아람 교수가 2020년 SCI 논문 ‘Aging mal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성분의 약물을 복용했던 남성 환자들의 방광암 유병률과 재발률이 낮았다.

학술상을 수상한 이번 연구 논문은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2020년 논문을 바탕으로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방광암 유병률과 재발률을 낮추는 분자생물학적 기전에 대해 밝힌 것이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하면 테스토스테론을 유도하는 방광암 관련 유전자(SLC39A9)가 억제되어 방광암 유병률을 낮춘다.

 

◆이재명 교수,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 환자 수혈 없이 치료 성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가 전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를 기록한 외상 환자를 무수혈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산사태로 양측 갈비뼈, 왼쪽 골반뼈 등 여러 신체 부위 골절로 출혈, 호흡곤란, 극심한 빈혈 등의 증세를 보인 71세 한국인 남성 환자가 혈색소 수치 2.5g/dL로 전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년 동안 보고된 환자 케이스를 보면 가장 낮은 혈색소 수치는 2.7g/dL이다.

외상 후 심한 혈액 손실로 입원한 환자는 입원 4일 차 혈색소 수치 3.9g/dL로 정상 범위인 13~16g/dL에 미치지 못했다.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의 수치가 낮을 경우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유발하고 5g/dL 이하일 경우 사망률이 34.4%에 달해 빠른 수혈이 필수적이었다.

환자가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거부했고, 이재명 교수는 환자의 의지를 존중하며 수혈을 대체할 치료 전략을 동원했다. 16일간의 지지치료 결과 환자의 혈색소 수치가 7.4g/dL로 회복되었으나, 입원 41일 차 스트레스성 위궤양 출혈로 인해 혈색소 수치가 2.5g/dL로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재명 교수는 채혈로 인한 혈액 소실 우려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 등 낭비되는 혈액이 없도록 하며 내시경적 지혈술을 실시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에도 환자의 저혈압 증세가 계속돼 혈액 응고 시스템 강화, 적혈구 손실 최소화 및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입원 56일 차에 환자의 상태가 개선됐으며 혈색소 수치가 14.1g/dL로 정상화 될 수 있었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3 대구광역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3 대구광역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3 대구광역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이 9일 계명대 동산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대구시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소방업무 관심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 강화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달 17일 법정 합동소방훈련을 소방훈련 경진대회와 병행해 진행한 바 있다.

병원과 연결된 강창역 지하 1층 연결통로 부근에 화재가 발생했음을 가정한 후, 초기 대응반과 직장자위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초기 소화작업과 신고를 마무리했다. 이어 환자들과 이용객을 대피시켰으며, 강서소방서 소속 소방관들과 소방차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훈련 후 이어진 소방안전본부의 강평에서 현실적이고 짜임새 있는 소방훈련 시나리오와 행동요령, 실질적인 화재소방훈련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영태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영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영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영태 교수(진료부원장)가 지난 9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3)에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시작된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 기간 중 평의원 투표를 실시해 전영태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전영태 차기 회장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중앙대의료원 후원자 초청 ‘Appreciation Day’ 행사 성료

중앙대학교의료원은 9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1억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 ‘Honors(아너스)'를 초청해 ‘Appreci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9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1억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 ‘Honors(아너스)'를 초청해 ‘Appreci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9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1억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 ‘Honors(아너스)'를 초청해 ‘Appreci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대의료원은 바이오 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해 2021년 중앙대학교와 함께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설립하고 ‘의료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대학과 의료원이 함께 총 4년간 400억 원의 기금 마련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모금 캠페인의 누적 후원금은 440여억 원으로 목표 모금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Honors(아너스)'의 후원은 중앙대광명병원 건립과 중앙대병원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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