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온스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82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2.2%, 638.4%, 348.1% 증가한 규모다.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마취제, 순환기, 소화기,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미국향 주사제 수출액은 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뷰티·웰빙 사업부문 매출액은 450억 원을 기록했다. 환절기 면역증강에 대한 수요로 웰빙 의약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대표 브랜드 ‘메노락토’에 이은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전립선 사군자’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수탁(CMO) 사업도 매출액 1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 휴온스는 제2공장 점안제 라인 본격 가동을 앞두고 품목허가 시험생산을 진행 중이다. 곧 상업생산을 통해 점안제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온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8%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출과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 내실경영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0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40억 원, 순이익은 4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7%, 115% 성장했다.
휴온스는 4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미국 현지 법인 휴온스USA와 협업을 통해 신규 FDA ANDA 품목인 2% 리도카인 마취제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캐나다 1% 리도카인(바이알, 앰플) 수출, 신규 사업 발굴 등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휴온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3분기 매출액 117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