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올해 퀀텀 점프 ... 연매출 2370억 예상
환인제약, 올해 퀀텀 점프 ... 연매출 2370억 예상
도입 품목 등 포트폴리오 확대로 CNS분야 경쟁력 강화
  • 이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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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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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환인제약 본사.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환인제약 본사.

[헬스코리아뉴스 / 이한울]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강자로 꼽히는 환인제약이 올해 연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환인제약의 연도별 매출은 2018년 1547억 원(별도) 2019년 1592억 원, 2020년 1717억 원, 2021년 1778억 원, 2022년 1989억 원 등이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환인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연결기준)은 1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1468억 원) 대비 17.2%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235억 원)대비 0.7%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약 237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년간 환인제약의 매출 성장세를 감안하면 퀀텀 점프를 하는 셈이다.

환인제약의 연도별 매출은 2018년 1547억 원(별도) 2019년 1592억 원(연결), 2020년 1717억 원(연결), 2021년 1778억 원(연결), 2022년 1989억 원(연결) 등이었다. 

환인제약의 올해 실적 성장 요인은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추신경계 분야 포트폴리오의 꾸준한 확대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GSK로부터 파킨슨 치료제 ‘리큅’·‘리큅PD’, 편두통 치료제 ‘CN나라믹’·‘이미그란’, 항우울제 ‘웰부트린XL’·‘팍실CR’·‘세로자트’ 등 중추신경계 주요 6개 품목을 도입했다.

2021년 기준 이들 6개 품목의 연간 매출액은 250억 원. 따라서 환인제약의 중추신경계 분야 매출은 지난해 1500억 원대에서 올해 1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환인제약의 중추신경계 분야 매출은 8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714억 원) 대비 19.0% 증가했다. 

여기에 다양한 중추신경계 분야 라인업 확장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실적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환인제약은 2020년 부터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 파킨슨병 제네릭 ‘라미펙솔서방정’, 항우울 제네릭 ‘미르젠탁오디정’, 항우울 제네릭 ‘데팍신’ 등을 도입해 출시하며 자사의 중추신경계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조현병 제네릭 아리피프라졸 저용량 제품인 ‘아리피졸정1mg’과 10월에는 뇌전증 제네릭 ‘페라넬정2·4·6·8·10·12mg’ 등 다양한 용량의 치료제들을 출시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안전성 및 편의성을 제공했다.

환인제약의 호실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코로나 블루 등 우울증 현상 증가 등으로 국내 중추신경계 시장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8년 75만 2976명, 2019년 79만 9011명, 2020년 83만 2378명, 2021년 91만 5298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작년에는 100만 744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성장 동력인 당뇨병 치료제 역시 기대되는 분야다. 환인제약은 지난 4월 당뇨병 치료제 ‘포사린정’과 9월 복합제인 ‘포사인플러스정’을 발매했다.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성분인 ‘포사린정’과 여기에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을 합친 복합제 ‘포사린플러스정’으로 회사 측은 당뇨 시장에서 신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인제약의 주력 분야는 중추신경계로 이를 중심축으로 다른 분야 매출도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령화와 함께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정신신경계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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