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2년 후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내놓을 것”
“큐로셀, 2년 후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내놓을 것”
큐로셀 김건수 대표 “2025년 CAR-T 치료제 ‘안발셀’ 상용화 목표”

‘안발셀’ 2상서 완전관해율 71% ··· ‘킴리아’보다 높아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 “대한민국 No.1 CAR-T 회사로 도약”
  • 이한울
  • admin@hkn24.com
  • 승인 2023.08.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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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한울] 항암 치료는 근대 의학의 도래와 함께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왔다. 1950년대 암 환자의 생존율은 35%에 불과했지만 현재 70%까지 끌어올렸다. 이런 비약적인 생존율 향상은 항암화학요법을 비롯한 혁신적인 항암제의 등장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체내 면역 세포를 조작해 1회 투약으로 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도 나왔다. 일명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세포 치료제다.

CAR-T는 체내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추출한 다음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발현시키고 재주입하는 새로운 방식의 항암제다. 유전자 조작이 이뤄진 CAR-T 세포를 환자 혈액에 주입하면 암세포의 특정 수용체를 표적으로 인식해 결합하고 암세포를 파괴한다. 면역세포에 일종의 네비게이션(항체)을 달아줘 암세포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허가된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에서 유래된 면역 세포 기반 자가유래 배양 기술을 통해 제조되므로 투약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고 1명의 개인을 위해 주문 생산되는 의약품이다보니 대량생산은 아직 불가능하다. 가격도 초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의 CAR-T 세포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1회 투약 약값이 미국 기준 약 47만 5000달러에 달한다. 우리 돈으로 6억 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다. 이에 따라 환자의 접근성도 크게 떨어진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더 값싸고 뛰어난 효능의 약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화학(구 LG생명과학) 출신의 김건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큐로셀도 그 중 한 곳이다. 큐로셀은 현재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국내에서 이 분야 선두기업이다. 

헬스코리아뉴스는 10일 큐로셀 대전 본사에서 김건수 대표를 만나 CAR-T 치료제 안발셀의 현재 개발상황과 해외진출, 코스닥 상장 등 회사의 향후 중장기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이사가 최근 대전시 유성구 본사에서 헬스코리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이한울] [2023.08.10)
큐로셀 김건수 대표이사가 최근 대전시 유성구 본사에서 헬스코리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이한울] [2023.08.10)

“CAR-T에 대한 가능성만으로 큐로셀 창업”

김건수 대표는 “CAR-T를 통해 희망 없는 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2016년 12월 큐로셀을 창업했다”며, “안발셀의 국내 신약 허가가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5년 차바이오텍에서 근무할 때 CAR-T를 처음 알게 됐고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은 호기심이 작동했다”며, “당시 미국에서 CAR-T를 연구하던 김찬혁 교수와 국내 항체전문가인 이화여대 심현보 교수를 차례로 접촉해 3인이 의기투합해 큐로셀 창업까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일면식도 없었던 세 사람이 오직 CAR-T에 대한 가능성만으로 한마음이 되어 회사를 세운 것이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며 “두 교수님이 기술 고문을 담당하고 모든 경영 전략과 책임은 제가 맡는 구조로 큐로셀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CAR-T 치료제 ‘안발셀’ 2025년 상용화 목표

기존 합성항암제의 경우 1900년대 중반부터 개발돼 왔으나 구토나 탈모 등의 부작용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켰다. 하지만 지난2017년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성분 티사젠렉류셀)’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면서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시대가 시작됐다. CAR-T 세포 치료제는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해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큐로셀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AR-T 세포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을 승인받았다. 안발셀은 CAR-T 기술과 면역관문억제제 기술을 융합한 OVIS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CAR-T 세포 치료제이다. 김 대표는 “OVIS기술은 CAR-T 세포의 면역기능 저하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로, CAR-T의 약효를 더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큐로셀은 현재 안발셀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데, 지난 6월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임상에 참여한 총 41명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유효성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38명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84%였고, 완전관해율(CRR)은 71%였다. 이는 노바티스의 ‘킴리아’ 완전관해율(40%)을 31%나 뛰어 넘는 효능이다. 

안발셀은 또 부작용 분석대상인 41명의 환자에서 3등급 사이토카인신드롬(CRS) 발생률은 14.6%였고 3등급 신경독성(ICANS) 발생률은 7.3%, 4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이는 김건수 대표가 왜 CAR-T에 대한 가능성만으로 큐로셀을 창업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2024년 하반기 식약처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신약 허가 후 2025년 국내 환자들에게 큐로셀의 CAR-T 세포 치료제가 투약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로셀 연구개발(R&D) 장면[사진=큐로셀 제공]
큐로셀 연구개발(R&D) 장면[사진=큐로셀 제공]

기존 CAR-T 치료제 한계 극복 도전 ... 국내 임상 집중 후 해외 진출”

김 대표는 안발셀의 해외임상과 관련,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 극복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보다 국내 임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CAR-T 치료제는 일일이 손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훨씬 더 용이하고 당장 개발과 생산여건이 나은 국내에서 CAR-T 약효를 확실히 입증한 뒤 세계 시장에 진출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0년 임상용 시료를 생산하기 위해 유럽의 의약품 생산 및 제조기준인 ‘euGMP’ 수준의 공장을 삼성서울병원 안에 구축했으며 올해 4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둔곡지구)에 연면적 1만 7325㎡(5200평) 규모의 CAR-T 치료제 생산 GMP 시설과 신사옥을 완공했다.

기술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대표는 “OVIS CAR-T 기술 관련 핵심특허가 현재 미국을 비롯, 유럽, 일본 등의 국가에 등록됐다”며 “국내 상용화 이후 해외에도 OVIS 기술제휴 및 임상을 통해 차별화된 약효를 증명하며 CAR-T 치료제의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큐로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상업용 CAR-T 생산 시설을 활용해 향후 아시아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큐로셀은 현재 안발셀을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다발골수종 세포에서 주로 나타나는 B세포 성숙항원(BCMA) 타깃의 ‘CRC02’와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되는 CD5 타깃의 CAR-T 치료 후보물질인 ‘CRC03’의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특히 CRC03의 적응증은 T세포 림프종, T세포 급성백혈병으로 아직 글로벌에 상용화된 제품이 없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큐로셀 대전본사 전경[사진=큐로셀 제공]
큐로셀 대전본사 전경[사진=큐로셀 제공]

“올해 코스닥 상장 →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리더 될 것”

큐로셀은 올해 2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5월 초에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큐로셀 코스닥 상장 이후 공무자금을 투자해 국내 CAR-T 세포 치료제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CAR-T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안발셀의 국내 허가 이후 대한민국 No.1 CAR-T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이후 OVIS기술 및 안발셀의 해외수출은 물론, 세계 최초의 CAR-T 제품(First-in-class)을 개발하겠다”며,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이사 인터뷰 전문

 

큐로셀 김건수 대표이사.
큐로셀 김건수 대표이사.

1. 큐로셀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차바이오텍에서 근무할 때 CAR-T를 처음 알게 됐고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은 호기심이 작동했다. 당시 미국에서 CAR-T를 연구하던 김찬혁 교수가 KAIST로 부임한 것을 알게 돼 김교수와 의기투합하게 됐다.김교수도 미국에서 수행했던 기초연구를 한국에서 상용화 단계까지 진행해보고 싶었던 희망이 있던 참이었다.국내 항체전문가인 이화여대 심현보 교수까지 합류해 3인이 공동 창업하게 됐다.

창업 이후 CAR-T를 통해 희망 없는 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2017년 8월에 CAR-T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을 접했다. CAR-T 치료제 효과는 뛰어났지만, 국내에서는 핵심원료 수급이 힘들고 임상연구도 힘들기 때문에 도입되는데 시간이 소요됐고 이때 국내 CAR-T 상용화를 위한 의지를 다지게 됐다.”

2. 큐로셀은 어떤 회사인가.

“큐로셀은 혁신적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이다.LG생명과학(현 LG화학)출신 김건수 대표와 KAIST 김찬혁 교수, 이화여대 심현보 교수가 합심해 국내 최초의 CAR-T 전문 기업으로 출범한 이후 국내외 기업에서 의약품 개발 경험이 많은 인력들이 협심해 큐로셀만의 차별화된 CAR-T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첫 CAR-T 치료제 허가 및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3. CAR-T 치료제를 주력으로 하는 이유가 있나.

“기존 합성항암제의 경우 1900년대 중반부터 개발돼 왔으나 구토나 탈모 등의 부작용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켰다. 2017년 FDA 품목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의 경우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해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CAR-T 치료제 투약 한 번으로 혈액암 말기 환자가 완치된 긍정 사례도 있다.

CAR-T 치료제는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백혈병 등 혈액암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해당 치료제로 주요 8개국에서 연간 약 7만2000명의 말기 림프종 환자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효과로 기적의 치료제,꿈의 항암제라 불리지만 대량생산이 아닌 1명의 개인을 위해 주문 생산되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원가율이 높다. 환자 개별적인 자가유래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기 때문에 세포 채취부터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 전 공정이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하며, 특히 유전공학 기술이 적용돼 가격이 쉽게 낮아지기 어렵다.

인력 외에도 유전자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도 한정적이라 타 치료제와 다른 로지스틱(물류)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가격 하락을 지연시키며 충분한 제조가 이뤄지기 어려운 이유가 된다. 여기에 고형암에서 크게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큐로셀은 이러한 CAR-T 치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CAR-T 치료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서울삼성병원 내 GMP 공장에서 임상용 CAR-T 생산을, 대전 둔곡지구 내 CAR-T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GMP 공장을 국내 최대 규모로 마련해 CAR-T 치료제 제조시설의 한계를 해소했다. 여기에 자체 OVISTM 기술을 활용해 고형암 타깃의 CAR-T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4. 국내 1호 CAR-T 치료제인 안발셀은 어떤 치료제인가. 현재 임상 상황과 상용화 예정 시기도 말해달라.

“안발셀은 CAR-T 기술과 면역관문억제제 기술을 융합한 OVISTM기술이 적용된 CAR-T 치료제이다.OVISTM기술은 CAR-T 세포의 면역기능 저하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로, CAR-T의 약효를 더 높여준다.

현재 안발셀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6월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 참여한 총 41명의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들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유효성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38명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84%였고, 완전관해율(CRR)은 71%였다. 이는 노바티스의킴리아완전관해율(40%)보다 31%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또한, 부작용 분석대상인 41명의 환자에서 3등급 사이토카인신드롬(CRS) 발생률은 14.6%였고 3등급 신경독성(ICANS) 발생률은 7.3%, 4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안발셀에 대한 임상 환자 등록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2024년 하반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신약 허가 후 2025년 국내 환자들에게 큐로셀의CAR-T 치료제가 투약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5. 지금은 국내 임상 위주인데 해외임상 할 건지? 아니면 기술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지? 글로벌 진출 계획이나 방식에 대해 설명해 달라.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 극복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보다 국내 임상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일일이 손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훨씬 더 용이하다. 일반적인 항체 의약품들의 경우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하려면 약만 해외로 운송하면 되지만 CAR-T 치료제는 과학자들이 직접 환자의 유전자를 조작해야 하기 때문이다.당장 개발과 생산여건이 나은 국내에서 CAR-T 약효를 확실히 입증한 뒤 세계 시장에 진출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기술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OVISTM CAR-T 기술 관련 핵심특허가 현재 미국을 유럽,일본 등의 국가에 등록됐다.국내 상용화 이후 해외에도 OVISTM기술제휴 및임상을 통해 차별화된 약효를 증명하며 CAR-T 치료제의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큐로셀은 국내 유일의 상업용 CAR-T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설을 활용해 향후 아시아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 전세계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6. 안발셀을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은?

“다발골수종 세포에서 주로 나타나는 B세포 성숙항원(BCMA) 타깃의 ‘CRC02’와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되는 CD5 타깃의 CAR-T 치료 후보물질인 ‘CRC03’ 개발에 나서며, 두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모두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CRC03은 아직 글로벌에 상용화된 제품이 없기에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CRC03 적응증은 T세포 림프종, T세포 급성백혈병이며, 해당 적응증은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높은 질환이다.

여기에 동종유래(Allogenic) 기반의 고형암(Solid tumor) CAR-T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7. 상장을 준비중인데 목표 시점은? 상장을 통한 자금으로 무엇을 하실건지?

“큐로셀은 지난 2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해 지난 5월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올해 하반기 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 이후 공무자금을 투자해 국내 CAR-T 치료제 사업을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CAR-T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8. 향후 큐로셀을 어떤 회사로 만들어가고 싶은가?

“빠른 시일내로는 안발셀 국내 허가 이후 대한민국 No.1 CAR-T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이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기업 비전에 따라 현재 개발된 OVISTM기술 및 안발셀을 해외 수출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초 CAR-T 제품(First-in-class)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글로벌을 선도하는 세계 최초의 CAR-T 제품(First-in-class)을 개발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암환자의 수면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증명하는 차별화된 임상 Data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철저한 품질관리에 기반한 첨단 유전자 세포치료제 제조기술로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공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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