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생산 및 판매 재개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생산 및 판매 재개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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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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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분리 현상으로 판매 중지됐다가 재개한 대원제약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
상분리 현상으로 판매 중지됐다가 재개한 대원제약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해 제조 및 판매를 재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11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제조는 어제(10일)부터 시작됐고, 판매는 약국까지 가는 시간이 있어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린이 해열제 품귀 현상 해결을 위해 10일 식약처의 ‘콜대원키즈펜시럽’ 제조판매 중지 해제 발표 직후 곧바로 제품 생산을 재개했다”며, “품질이 개선된 제품 초도물량 21만 팩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충북 진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약 부족 사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5월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나타나는 상분리 현상으로 인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진행했다. 이후 6월 말 식약처에 회수종료를 보고했고, 식약처는 적정성 평가를 통해 그동안 내려진 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대원제약은 “이와 별개로 원인 규명 및 제제 개선 연구를 이어왔으며 철저한 실험과 검사 끝에 상이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최적의 배합비율 및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 자문 결과 등에 따르면 현탁성 시럽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분리된 제품을 복용할 경우에도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처럼 복용할 경우 투약 되는 주성분량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원제약은 제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제 개선을 이뤄냈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감기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부모님들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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