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체수분 측정기로 연 10%대 매출 성장세 예상”
“인바디, 체수분 측정기로 연 10%대 매출 성장세 예상”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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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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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주요 제품 [사진=인바디, 유안타증권]
인바디 주요 제품 [사진=인바디, 유안타증권]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체수분 측정기 글로벌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도 연 10%대의 매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1일 인바디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1792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0%, 1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바디는 코로나19로 인해 역성장한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0년간(2012~2022년) 연평균 1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분기 매출액도 전년대비 11.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2012~2022년) 영업이익은 연평균 23.3% 성장해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이후 25%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인바디는 1996년 설립돼 인체 내 수분, 지방, 단백질, 무기질 4가지 체성분을 분석하는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전체 매출에서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는 주력 품목이다. 체성분 분석기를 피트니스 센터, 공공기관, 병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체성분 분석기뿐만 아니라 2019년 개발한 체수분 측정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체수분은 우리 몸에 있는 수분을 말하며 신체에서 전해질을 뺀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부분(50~70%)를 차지한다. 체수분 측정을 통해 면역력의 핵심인 세포영양검사나 체액 균형 및 염증 확인, 비만 및 노화평가, 근감소증 등의 다양한 진단이 가능하다. 

전문가용 체수분 측정기 제품인 BWA(Body Water Analy)2.0은 다양한 분과로 진출이 가능하다. 체수분 측정을 통해 면역력의 핵심인 세포영양검사나 체액 균형 및 염증 확인, 비만 및 노화평가, 근감소증 등의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부전(신장내과), 당뇨병(내분비대사내과), 만성폐질환(호흡기내과) 등 다양한 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인바디는 BWA2.0 판매를 위해 국내에서 2019년 인증을 취득했다. 해외에서는 2021년 이후에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10개국 이상 인허가를 획득했다. 2021년 근감소증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에도 통과했다. 

인바디는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수출 기업이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으며 수출국가가 다변화되고 있다. 

권명준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 및 노령화로 당뇨병 등 관련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인구 역시 증가될 것”이라며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진료 및 치료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BWA2.0의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헬스, 필라테스, 요가 등을 포함한 체력단련장 수요도 상당할 거란 분석에서다. 코로나19 이후 체력단련장의 수는 2021년 16.4%, 2022년 22.9%로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신규체력단련장은 경쟁력 확보 및 홍보의 수단으로 최신 시설을 도입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체력단련장을 사용하는 회원들의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점에서 체수분 측정기에 대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WA2.0에 대한 높은 기술력도 매출 상승 원동력이 될 거란 분석이다. BWA2.0는 주파수에 따른 세포막간 통과 정도 차이를 고려해 1kHz의 저주파부터 세계 최초 3MHz의 고주파를 사용해 정확도 높은 체수분 측정이 가능하다. 5, 50, 250kHz 위 상각(Phase Angle)의 부위별 정밀 측정 기술 향상으로 각종 질병의 증상으로부터 나타나는 부종의 정확한 측정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BWA2.0은 국내에서 2019년, 해외에는 2021년 출시돼 현재 미국, 유럽 등 10개국 이상 인허가를 획득했다. 2021년에는 근감소증 진단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도 통과했다.

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하반기 체성분 분석기, 혈당기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성장동력인 체수분측정기는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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