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 원 기부
[의료24시]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 원 기부
이대서울병원, 서귀포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장내 초음파 통해 발 빠른 최적 치료법 제공

안암병원,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의료지원 

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7기 집행부 구성 … 본격 활동 돌입

구로병원 이도엽 전공의,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최우수초록상 수상

국립암센터-국립한국경진학교,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사전외래 시작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7.1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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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이대서울병원, 서귀포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왼쪽)이 지난 14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서귀포의료원(의료원장 박현수)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3.07.14]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왼쪽)이 지난 14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서귀포의료원(의료원장 박현수)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3.07.14]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 14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서귀포의료원(의료원장 박현수)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진 및 환자교류 ▲학술교류 ▲공동연구 ▲교육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식은 이화의료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료기관 협력강화의 일환으로 의료원 차원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상호 협조와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협조 및 유대관계를 유지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 원 기부

네이버 최수연 대표(왼쪽)와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네이버 최수연 대표(왼쪽)와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기부 약정식을 갖고 있다. [2023.07.17]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17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에 3년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 원을 기부한다. 이는 서울대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기부는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미래 의학연구 발전을 이끌어 국민 보건 향상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네이버가 힘을 모은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기부금은 연구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진행하는 서울대병원 연구자에게 연구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가 7월 6일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1991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중 하나다. 400여개의 과학기술 관련 학회가 추천한 논문을 심사해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등 이공계 전 분야의 연구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준현 교수는 ‘비만과 대사 건강상태가 요로결석 발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Effect of obesity and metabolic health on urolithiasi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로 국내 요로결석 분야의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대사를 유지하면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요로결석의 발생위험이 줄어드는 결과를 밝혔다. 요로결석 예방 및 치료에서 중요한 인자인 비만과 대사 건강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개개인의 요로결석 위험도를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예방 및 치료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장내 초음파 통해 발 빠른 최적 치료법 제공

이창균 센터장(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이 장내 초음파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염증성질환센터장)가 장내 초음파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질환센터(센터장 이창균 교수)가 장내 초음파(intestinal ultrasound)를 적극 활용해 환자 삶의 질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고 있다. 시행 건수는 도입한 이후 1000례를 넘어섰다.

만성질환인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은 평생에 걸쳐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CT, MRI, 소장검사의 경우, 비용적인 부담과 더불어 방사선 노출, 대기시간, 장정결제 복용 등 환자의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다.

이창균 센터장(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은 장내 초음파에 대해 “복부초음파와 유사하게 대장과 소장의 염증과 합병증 정도를 관찰할 수 있는 영상진단 방법으로서 환자의 장 구조와 기능을 시각화해 더욱 손쉽게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적으로 치료효과 평가 및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안암병원,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의료지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참여자,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참여자,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참여자,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고대의료원은 세계농아인연맹(WFD)과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지정됐다. 안암병원은 이번에 135개국 2000여 명의 농아인의 안전과 건강을 돌봤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참여자를 지역 의료기관에 즉시 연계해 격리 조치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형버스에 탑승한 참여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탑승객으로부터 즉각 격리 조치했고 버스 탑승객 전원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를 하는 등 고대병원의 감염병 대처 노하우를 살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했다.

 

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7기 집행부 구성 … 본격 활동 돌입

2023년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1차 대표자회의 장면.
2023년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1차 대표자회의 장면.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 7기 집행부가 새 집행부 선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연합회는 지난 16일 대한간호협회 서울간호교육연수원에서 ‘2023년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7기를 이끌 전국회장과 전국부회장에 원진선 부산지부대표(동의과학대학교)와 석희원 대전지부대표(우송대학교)를 각각 선출했다.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7기 집행부 중 총괄 정책국장과 총괄 기획국장, 총괄 홍보국장은 7월 중 선출할 예정이다. 간협은 오는 8월초 전국의 차세대 간호리더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는 앞으로 간호 정책 공모 및 개발, 간호뉴스 홍보 등 지역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작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구로병원 이도엽 전공의,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최우수초록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도엽 전공의(왼쪽)와 지도를 맡은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도엽 전공의(왼쪽)와 지도를 맡은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도엽 전공의(지도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가 ‘2023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도엽 전공의는 ‘만성 신장질환을 가진 수술환자에서 로큐로니움과 슈가마덱스 조합 대 시스아트라큐리움 또는 아트라큐리움과 피리도스티그민 조합의 효능 및 안전성 비교(책임저자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 오석경 교수)’를 주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연구는 전신마취 시, 신경근차단 및 역전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인 로큐로니움(Rocuronium)-슈가마덱스(Sugammadex)가 신기능 장애를 가진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효용성과 안전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사용 약물인 시스아트라큐리움(Cisatracurium)/아트라큐리움(Atracurium)-피리도스티그민(Pyridostigmine)과 비교해 차이점과 대체체로의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대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로큐로니움-슈가마덱스의 사용이 기관튜브 발관 시간, 마취 후 회복실 체류 기간, 지연 발관, 회복실에서의 저산소혈증, 수술 후 48시간 이내 재삽관, 7일 이내 중환자실 입원 및 급성 신장 손상의 빈도, 30일 이내 사망률에서 시스아트라큐리움/아트라큐리움-피리도스티그민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국립암센터-국립한국경진학교,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국립한국경진학교(교장 김종무)가 장애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7월 18일(화) 국립암센터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종무 국립한국경진학교(정서장애 교육기관)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의사표현이 어려운 정서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장애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립한국경진학교는 국립암센터 직원들에게 교내 인프라를 제공하여 국립암센터 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경진학교 장애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경진학교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암센터 직원의 헬스시설 이용에 따른 편의제공 ▲양 기관 간의 강의 및 세미나 교류 등이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사전외래 시작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사전외래 현장.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사전외래 현장.

서울대병원이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인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입원을 희망하는 중증 소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입원 돌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외래 운영을 시작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 서울대병원과 넥슨재단·보건복지부의 협력으로 오는 10월 개소한다.

센터에 입원하려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면서 ▲자발적 이동 어려움 ▲의료적 요구(인공호흡기, 산소흡입, 기도흡인, 경장영양, 자가도뇨, 가정정맥영양) 필요 ▲급성기 질환 없는 안정 상태, 이상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와 같은 입원 기준을 충족하는 환아 중 센터 이용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 사전외래를 개시했다. 사전외래 방문 시에는 진료의뢰서·처방전·검사결과지와 함께 환아의 일상생활과 돌봄 방법을 기록한 ‘어린이 정보 공유 기록지’를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 정보 공유 기록지는 기본정보, 활력징후, 호흡, 영양(장관), 주사경로 및 정맥영양, 배뇨, 배변, 피부·위생, 수면, 활동, 통증, 경련, 발달 및 의사표현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다. 각 항목마다 4~6개씩, 50여개의 세부 문항에 따라 환아에게 필요한 돌봄 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수면주기가 불분명하고 밤에 침분비가 많음’, ‘체위 변경 시 완전히 눕히지 말고 20도만 세워줄 것’ 등 구체적으로 작성한 돌봄 기록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면담하여 입원 시 실제로 제공할 돌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매주 월·목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되는 사전외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홈페이지와 앱, 예약센터(1577-570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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