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휠체어 조작기술 훈련’ 등 2건의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3년 제4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5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휠체어 조작기술 훈련 | 휠체어 조작경험이 없거나 조작능력 개선이 필요한 환자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해 휠체어 조작능력을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훈련 프로그램은 캐나다 Dalhousie University에서 개발한 Wheelchair Skills Training Program(WSTP)이다.
해당 기술은 훈련과정에서 부상이 없었다고 보고되어 안전한 기술이다. 기존의 재활치료 수행군과 비교시 휠체어 조작기술 훈련을 받은 환자의 평가점수가 전반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어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에서의 저출력 체외충격파치료 |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 환자의 회음부에 저출력 체외충격파를 적용해 통증을 완화하는 기술이다.
저출력 체외충격파치료를 받은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 환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나 이상반응,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한 기술이다. 위약군 및 무치료군에 비해 통증, 기능 및 증상, 삶의 질이 유의하게 개선되어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