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는 국내 최초의 의사헤드헌팅 회사인 초빙닷컴을 설립해 유능한 의사와 병원을 연결해주고 있는 조철흔 대표의 글을 연재합니다. 필자는 헤드헌팅, 인재파견, 인적자원 아웃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외국계 회사와 대기업에서 핵심인재 헤드헌팅 업무를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이 글이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병원과 의사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스콧 보라스를 통해
박찬호와 류현진 선수는 대박이 났다.
성과 보수 아끼다가는 제값을 받지 못한다.
에이전트는 고도의 협상 능력으로
최고의 몸값으로 계약을 이끌어낸다.
유능한 에이전트 고용은
소개료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약은 약사에게 치료는 의사에게
그리고 취업은 전문 에이전트에게.
적장의 머리를 베어오는 헤드헌터
헤드헌터는 말 그대로 전쟁에서 적장의 머리를 베어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람이다.
헤드헌터가 적진에 가서 졸병의 머리를 베어오지는 않는다. 고작 졸병 머리를 베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위험한 도박을 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사람을 베어오거나 산 채로 잡아오는 역할을 하므로, 가장 용감하고 싸움에 능한 사람이 바로 헤드헌터다.
헤드헌터의 표적이 되자
필자는 의사 구인·구직 헤드헌터 일을 오래 해오면서 위와 같이 중요하지 않은 인재를 소개해준 적은 없다. 전부 내로라 하는 인재들이며 스타 의사들이다. 회원으로 가입을 받더라도 평범한 의사들은 그냥 리스트에만 올려둔다. 대신 실력이 있고 병원장들이 원하는 인재들은 필요할 때마다 연락해서 이직 의사를 물어보고 조건을 제시한다.
그래서 헤드헌터한테 연락을 받은 의사들은 나름대로 실력이 있으며 시장에서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그만큼 소수의 선택받은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헤드헌터들도 아무에게나 연락하지 않고, 사람을 보고 연락을 한다. 연락이 왔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몸값을 인정받고 있다는 말이다.
헤드헌터는 목숨을 걸고 당신을 구한다
필자가 오랫동안 의사 구인·구직 헤드헌팅을 하면서 모아둔 리스트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냥 명단만 올려놓은 것이 아니라, 지원자별 능력과 성향, 그리고 장점과 스타일 등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여기에 그 지원자를 평가하는 지인들의 조언과 같은 정성평가까지도 빠짐없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어떠한 병원에서 요구가 들어와도 곧바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소개해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헤드헌터는 잘못 하면 자신이 사로잡혀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소리소문없이 적진에 침투한다. 목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이직을 원하는 봉직의사들은 이러한 헤드헌터를 믿고 본업에 충실히 하며 기다려야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제안이 와서 원하는 자리로 이직할 수 있는 것이다.
이직을 원하고 있다는 비밀 조항에 대해 헤드헌터들은 목숨 걸고 지킨다. 그래서 더 좋은 자리를 꿈꾸는 봉직의사들은 지금 당장 초빙닷컴의 헤드헌터를 찾아가라. 신뢰와 비밀 보장을 하며, 가장 원하는 좋은 자리로 당신을 초빙하여 안내할 것이다. [글·조철흔 초빙닷컴 대표]
* 주)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