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 기업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 코스닥 293780)가 BIO USA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2)에 참가, 자사 약물의 기술수출에 대한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BIO USA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2)는 세계 최대 생명공학 파트너십 행사로, 이달 13일~16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압타바이오는 이 행사에 CEO(대표이사), CTO(최고기술경영자), 임상개발팀장, BD(사업개발) 팀장이 참석해 글로벌 Top10 제약사 10곳, 그리고 중국, 일본 등 상위 제약사 10곳을 포함해 20여 곳의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을 가졌다.
회사측은 이 미팅에서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다수의 제약사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술수출을 위한 후속미팅을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22일 “최근 동물모델에서 파킨슨병 치료효과가 확인된 APX-NEW1(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일부 빅파마와 심도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전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6월 중 최종데이터 수령 예정인 APX-115의 임상데이터에 큰 관심을 보였고, APX-NEW1(뇌질환치료제)에 대한 미팅 문의도 상당했다”며 “후속 미팅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현재 APX-115를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이 치료제가 개발되면 자체 생산·판매가 아닌, 기술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임상 진행 중인 약물에 대해 어떤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공시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만 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