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상황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 어제는 매주 수요일에 나타나던 신규확진자수 급증 현상도 없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감염 7만 6750명, 해외유입 37명 등 총 7만 6787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08만 6626명(해외유입 3만 1877명)이다.
어제 확진자수는 전날인 26일 0시 기준(8만 361명) 보다 3574명 줄어든 것이다. 1주 전 수요일인 20일 0시 기준(11만 1319명)에 비해서는 3만 4532명이 줄어든 수치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급감하는 추세다. 2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46명, 사망자는 141명이다. 일주일전 수요일인 20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808명, 166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확연하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 2466명(치명률 0.13%)이다.
거리두기까지 완전 해제된 상황에서 이 정도의 발생률과 사명률이면 더 이상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스가 사라질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이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춘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를 일종의 감기 수준으로 취급하는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코로나가 결국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과 함께 막을 내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