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2년 정부는 무엇을 했나?
코로나 팬데믹 2년 정부는 무엇을 했나?
정은경 청장 “백신접종 협조 국민들께 거듭 감사”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2.02.2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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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지난해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우리나라 국민들의 백신 접종율이 2차 접종기준 8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7일, 접종에 참여해준 국민들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힘써주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7일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접종율은 1차 87.4%, 2차 86.4%, 3차 61.6%로 집계됐다. 

 

2022년 2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단위 : 명, %)

구분

전일 누계(A)

신규 접종(B)1)

누적 접종(A+B)1)

인구2)대비 접종률

전체

12세+

18세+

60세+

1차

44,846,976

4,893

44,851,869

87.4

95.3

97.0

96.2

2차

44,349,967

8,425

44,358,392

86.4

94.2

96.1

95.6

3차

31,234,187

118,687

31,352,874

61.1

 

70.8

88.2

1)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기초 접종이 완료되므로 얀센 1차 접종은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계에모두 추가하고, 얀센 2차의 경우 3차 통계에 추가. 
2) ’21.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거주자) 기준(거주불명자, 재외국민 제외)

 

코로나 백신 접종 진행 상황

우리나라의 최초 접종은 2021년 2월 26일(금) 요양병원 및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2월 27일(토)부터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종사자에게도 접종이 실시됐다.

현재까지 누적 접종(1~4차)은 1조 1892만 1034건이며, 접종을 받은 인원은 총 4484만 6725명이다. 전체인구(5132만명)의 87.4%가 1회 이상의 접종을 받았고 86.4%가 기초접종(1차·2차)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3차접종은 인구 대비 61.1%인 3135만 2874명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2차접종률은 3번째로 높고, 3차접종률은 7번째로 높다. 높은 접종률을 통해 코로나 19 발생과 사망 등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며, 유행을 통제해오고 있다.

[세계 7개국 코로나 발생 및 백신 접종 현황] (WHO, our world in data 2022.2.21. 기준) 
*예방접종률 : 미국 2월 19일, 한국 2월 26일

구분

예방접종률(%) (’22.2.20.)*

누적 발생(명)

인구100만 명당 누적발생(명)

누적 사망(명)

인구100만 명당 누적사망(명)

1차

2차

3차

미국

76.1

64.4

27.9

77,729,481

233,492

926,287

2,782

프랑스

80.0

77.4

52.2

21,587,922

330,091

133,598

2,043

영국

77.1

71.7

55.8

18,580,220

272,437

160,507

2,353

독일

75.5

74.5

55.8

13,563,126

161,658

121,275

1,445

일본

80.6

79.4

14.4

4,411,892

34,987

21,636

172

이스라엘

72.1

65.9

55.8

3,539,109

402,171

9,972

1,133

한국

87.4

86.4

60.9

1,962,822

37,871

7,405

143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32만 5811건의 접종이 시행됐으며, 하루에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날은 2021년 12월 17일로, 총 138만 1110건의 접종이 실시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기초접종 89.0%, 3차접종 70.0%)로 나타났으며, 누적 접종인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로 총 20만 9709명에 대해 접종을 시행했다.

민간 의료기관 중에서는 미즈제일여성병원(대전시)이 가장 많은 접종(총 5만 2209명)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도입 추진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시행에 앞서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정부는 적극적인 선구매 협상 등을 통하여 2020년 10월에 COVAX 백신 2000만 회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0년 11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 회분을 구매하였고, 2020년 12월에는 화이자 백신 2000만 회분, 얀센 백신 600만 회분 및 모더나 백신 4000만 회분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도에도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600만 회분을 구매(2021년 2월)하고, 노바백스 백신 4000만 회분도 선구매 계약(2021년 2월)을 체결했다.

2021년 2월 24일 국내 최초로 허가(2021년 2월 10일)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SK바이오사이언스 위탁생산) 34만 7만 회분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총 1억 2678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도입됐다.

2021년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작년 4월 1일부터는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복지부 장관)’를 구성하여 범부처적 역량을 동원해 백신을 확보해왔다.

예컨대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 추가 구매(2021년 4월), 정부대표단 미국 모더나社 방문(2021년 8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기 공급 등 제약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21년 백신 공급을 안정화했고, 2022년 mRNA 백신 8000만 회분 선구매 등을 통하여 전 국민이 추가접종 가능한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세계적인 백신 수급의 어려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미국·이스라엘·루마니아·영국과 백신 협력(공여·교환·구매 등)을 실시하고, 여유 백신은 베트남·태국·이란·필리핀에 공여해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에도 기여했다.

정부는 백신 공급이 안정화되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2월 28일(월)부터 백신도입 총괄 업무를 질병관리청으로 재이관한다.

 

접종 인력 및 기관 운영

정부는 백신 확보 노력과 함께 짧은 기간에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전문적인 접종 인력과 기관을 최대한으로 가동했다.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여 현재 전국 1만 734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신속 접종을 위한 시설을 갖춘 예방접종센터는 ‘021년 2월초 4개 권역센터(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시작하여 전국 시‧군‧구로 확대, 2021년 7월에는 최대 282개소가 운영됐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축소되어 현재는 전국 9개소가 운영 중이다.

각 지자체는 고령층, 외국인 등이 접종기관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였으며, 방문접종팀이 마을회관, 산업단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접종을 시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도서지역 거주민 접종을 위해 ’21년 6월에는 전라남도와 해군, 해경이 협력하여 해군함정인 ’한산도함‘을 임시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고, 25개 도서 총 681명에 대해 접종을 시행했다.

군 의료인력(군의관) 421명 및 소방청 인력(간호사, 응급구조사) 924명 등 중앙 지원인력 총 1345명이 접종 시행을 위해 투입되었으며, 접종 인력에 대한 온라인 술기교육은 21만 5057명에 대해 실시했다.

 

백신 유통 및 주사기 공급

한편, 매주 전국 각지로 백신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백신 전용 운송차량을 일일 최대 340대, 연간 총 4만 2168대 가동했다. 백신 호송을 위해 군 7만 1284명, 경찰 8만 2143명, 군차량 2만 2413대, 경찰차량 3만 2184대(2021년 누적)도 투입했다.

일부 도서지역으로의 배송은 물류센터에서 항구까지 육로 운송을 거쳐 해로 수송을 실시하여, 접종기관까지 일일 최대 12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함께 각 접종기관으로 공급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는 총 총 1조 3407만 9500개로, 일반 주사기 사용에 비해 약 700만 명이 추가로 접종하는 효과가 있었다.

 

접종 예약시스템 운영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접종 대상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각 접종기관이 백신의 폐기를 줄이면서 효율적인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IT 기술을 적용했다.

2021년 4월부터 접종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시스템을 마련하여, 현재까지 총 5159만 1407건의 접종이 누리집 사전예약을 통해 시행됐다.

2021년 6월부터는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네이버, 카카오)과 협업하여 세계 최초로 잔여백신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운영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707만 9087건의 접종이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시행됐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 대응

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이상반응이 의심될 때 의료기관 등이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총 45만 9784건(접종 실적 대비 신고율 0.39%)의 이상반응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총 50차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여, 중증 및 사망, 아나필락시스 신고사례 5264건에 대해 검토하였고, 이 중 837건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총 19차에 걸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1만 3792건에 대해 심의하였으며, 5158건에 대한 보상을 결정했다.

한편, 국민을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 인과성 인정의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에도 의료비 및 사망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 중 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결정된 대상자는 557명(중증 94명, 경증 463명)으로 대상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진행 중이다. 사망자 중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결정된 대상자는 15명으로 대상자들에 대한 위로금 지원이 진행 중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짧은 시간 내에 계획했던 접종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민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모든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의료진, 지자체 공무원, 군·경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현장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업무 종사자분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추진단은 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이 효과적으로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접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림으로 보는 코로나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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