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뉴스] 인기그룹 2PM의 재범이 자신의 한국 비하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공식 사과했다.

재범은 5일 오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박재범 사과문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재범은 이 글에서 “몇년 전 제가 ‘myspace‘에 올렸던 글들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재범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했다”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랐으며 이해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이 많이 그리웠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토로했다.

재범은 끝으로 “그렇게 글을 썼던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창피하다”고 사과하며 “그 글은 4년 전 것이고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재미동포로 지난 2005년 한국에 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거쳐 2PM으로 데뷔한 재범은 2005년과 2007년 미국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은 역겹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통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