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임신부 코로나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작
내일부터 임신부 코로나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작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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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내일부터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18일부터다. [2021-10-07]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내일(8일) 오후 8시부터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백신 접종은 이달 18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실시된다.

임신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시, 본인이 직접 임신부 정보(임신여부, 출산예정일)를 입력하여, 접종 전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하지 못한 경우,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예방접종시스템에 임신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정부는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알림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등록하여 추적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문자알림 등은 예방접종 예진 시 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한 임신부에 한한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꼭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어떻게?

접종을 원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10월 11일(월)부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의 보유물량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당초, 미접종자가 사전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접종을 할 수 있는 시기가 10월 18일(월)부터임을 안내한 바 있으나, 미접종자에게 신속한 접종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 제고를 위하여 이와 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방문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하여 확인 후 방문하고, 의료기관에서는 방문 당일접종 시 개봉 후 잔여량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미개봉 백신은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

한편, 9월 18일부터 2주간 진행되었던 사전예약에 참여한 미접종자는 10월 1일부터 16일 기간 중 예약한 날짜에 접종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사정으로 예약하지 못한 미접종자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의 잔여백신을 카카오,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신청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를 통해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소아청소년 70% “백신 접종 할 것”

추진단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실시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인식도 조사’ 결과,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부모의 72.2%, 학생의 69.1%가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발주한 정책연구용역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나이스 학생 서비스 웹 시스템”을 이용하여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 모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었다.

정은경 추진단단장은 “소아청소년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해를 상회하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다만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이해한 후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소아당뇨, 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16~17세 3명 중 1명 백신 접종 사전예약 ... 2일만에 

한편, 10월 5일(화)부터 시작된 16~17세(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의 사전예약은 약 90만 명 중 30만 명이 참여하여 33.2%(10월 7일 0시 기준)의 예약률을 나타내었다.

예약은 10월 29일(금) 18시까지 약 4주 간 실시될 예정이며, 10월 18일(월) 부터 11월 13일(토)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되므로,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사전예약을 계획 중인 16~17세 청소년은 보다 더 빨리 예약에 참여하면 보다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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