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대학 버밍햄 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미국 신경 학회지 뉴로로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뇌졸중 병력이 없는 45세 이상의 중년여성이 포함된 미국인 약 2만명의 혈압 데이터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와 함께 "오늘은 며칠입니까?"등의 질문이 포함된 인지기능 테스트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은 최소 혈압이 10㎜ Hg 상승할 때 마다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7%씩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고혈압과 인지기능 사이에 연관성은 보이지 않았다.
고혈압은 최고 혈압 140㎜ Hg 이상 또는 최소 혈압 90㎜ Hg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이전 연구에서는 최소혈압이 높으면 뇌 미세동맥이 약해져 신경 세포가 손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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