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보건당국이 그동안 부정적 입장을 취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실(무소속, 부산 수영구)은 조달청 입찰공고를 확인한 결과, 어제(5월 6일)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구매를 위한 ‘코로나19 자가검사용 제품 긴급 구매’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7일 밝혔다.
< 입 찰 공 고 > -조달청 나라장터 수요기관: 질병관리청 입찰건명: 코로나19 자가검사용 제품 긴급 구매 계약방법: 수의(총액)소액수의 품 명: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외 1품목 수 량: 규격서 참고 기초금액: 95,900,000원(부가세포함) 분할납품: 가능 입찰방법: 수의(총액)-견적입찰 계약기간: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 |
이번 계약은 총 1만 4천개의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기 위한 약 1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질병관리청은 PCR(유전자증폭)검사의 접근성이 낮은 산간이나 도서지역 등에 선별검사용으로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써,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사의 제품을 테스트기 기준으로 각각 7천개씩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의계약 구매목록]
제품명 |
제조사 |
규격 |
수량 (KIT) |
총테스트기 수량 |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
에스디바이오센서 |
2T |
3,500 |
7,000T |
Humasis Covid-19 Ag Home Test |
휴마시스 |
25T |
280 |
7,000T |
전봉민 의원은 “그동안 자가검사키트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질병 관리청이 PCR검사가 제한적인 지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태도가 변화했다”며, “무증상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4차 대유행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번에 구입한 물품들이 꼭 필요한 지역에 골고루 보급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