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삼성서울병원-GE헬스케어 치매 맞춤치료 MOU 체결
[의료 토막소식] 삼성서울병원-GE헬스케어 치매 맞춤치료 MOU 체결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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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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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GE헬스케어 치매 맞춤치료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삼성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팀과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의 폴 에반스(Paul Evans) 글로벌 R&D 리더팀의 공동연구에서 시작된 이번 양해각서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플라그가 증가함에 따라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가 포함된다.

GE헬스케어는 치매진단의약품인 비자밀(Vizamyl)의 임상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GE 헬스케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측 모델과 임상 데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울산대병원 고령환자 고난이도 인공판막 치환술 성공

울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정종필·김관식 교수팀이 89세의 고령 환자에게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을 성공했다.

올해 89세인 김 모 할머니는 고령의 나이로 대동맥 판막협착증을 진단받았다. 고령의 환자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증상이 동반된 대동맥 판막협착증으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집도의였던 흉부외과 정종필·김관식 교수는 수술 시 출혈이 적고, 염증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회복이 빠른 최소 침습 절개 심장 수술 방법인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은 기존 인공판막 치환술과 달리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하는 수술이다. 기존보다 수술 과정이 간단하며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되어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심장수술 시 시행되는 심장정지 시간이 짧게는 30분 이내로 단축하여 환자의 신체적 부담과 수술 위험성을 크게 줄였다.

이번 수술 후 환자는 안정적으로 회복하여 건강히 퇴원 했으며, 현재는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통해 건강관리 중이다.

정종필, 김관식 교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성인에게 가장 많은 후천성 판막 질환으로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있으며 고령 환자의 비율 높다. 대동맥판막 수술의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이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고령, 동맥경화, 고혈압, 흡연 등의 이유로 판막이 좁아져 심장의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아 급사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고령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흉통, 실신, 심부전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평균 생존기간이 1~3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자력병원, 영양집중지원팀 운영

김홍일 원자력병원 영양집중지원팀장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이 18일부터 암 환자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양집중지원팀을 운영한다.

원자력병원 영양집중지원팀(팀장 김홍일)은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아 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맞춤형 영양지원 방법을 제시한다.

영양불량으로 확인된 환자는 담당 주치의와 영양집중지원팀과의 협의 진료를 통해 경구, 비경구 섭취를 포함한 영양집중 지원 계획에 따라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게 된다.

 

국립암센터·아프가니스탄 암재단, 암전문인력 교육·지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아프가니스탄 암재단은 18일 국립암센터에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숙 원장, 압둘 하킴 아타루드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갑)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전문인력 교육·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 전문가 교류 △연구 프로젝트, 공동 컨퍼런스 등 협력사업 진행 △암 연구 및 전문가 교육 자문 등 암 진료·연구·사업· 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미숙아망막병증 중증도 평가 새 지표 개발

국내 연구진이 미숙아망막병증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사진)는 국 케이시안과연구소, 하버드대 연구진과 함께 미숙아망막병증의 새로운 중증도 지표를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객관적 검증에 성공했다.

미숙아망막병증이란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망막 혈관이 발달 이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혈관이 망막 끝까지 자라지 못한 채 멈추고, 멈춘 자리에서 비정상 혈관 증식이 일어나 망막박리, 출혈 등으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재태기간 30주 이하인 경우 50% 이상, 24주 미만인 초미숙아의 경우 90% 이상에서 미숙아망막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행히 소아 망막 전문의가 조기 진단 후 대처하면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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