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삼성서울병원, 스마트 첨단 서비스 선보여
[의료 토막소식] 삼성서울병원, 스마트 첨단 서비스 선보여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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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스마트 첨단 서비스 선보여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삼성서울병원은 환자의 진료 여정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시까지 비대면, 비접촉 방식(Untact & Thru)의 새로운 병원 진료 프로세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병원이 안전한 환경이어야 사회 역시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첨단 기능을 활용해 환자 여정 전반에 걸쳐 신속한 업무 처리와 비대면, 비접촉을 강화해 감염병을 막기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부터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운용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출입 시스템부터 확 바꿨다. 지난 7월 3일 환자 및 보호자 출입시 QR코드 확인 프로세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바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10월부터 병원 내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구축해 운용 중이다.

지하철 승강장 출입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성된 스피드게이트는 모든 환자와 내원객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문진표를 작성해 감염병 발병 위험이 없는 경우에만 QR 출입증을 발급하고, 문진표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스피드게이트 입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 체온이 정상이어야 출입문이 열리도록 구축했다.

1994년 개원 당시 병원계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 제도를 시행했던 삼성서울병원은 11월 2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든 진료비’에 대해 전면 후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환자들이 검사와 투약, 처치를 받으려면 원무창구에서 수납해야 했으나 앞으론 모든 진료가 끝난 뒤 한 번만 수납하면 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환자가 미리 신용, 체크카드를 등록해 두면 원무창구를 들리지 않고 곧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페이스루(PAY Thru) 시스템도 도입했다. 페이스루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가 귀가 후 당일 진료받은 내역만 정확히 자동 계산돼 등록된 결제방법으로 진료비 납부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루 시스템으로 환자들이 병원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아주대병원, 면역질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구축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와 의료정보학과 연구팀이 천식 환자의 임상정보와 의료정보 기술이 융합된 면역질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ICARUS-DB)을 최근 구축했다.

아주대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전문 의료진들이 최적화된 치료를 진행하면서 10년 이상 장기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현장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다면적 분석이 가능한 기법이다.

주 연구자인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존하는 성인 천식 환자들의 치료 성적 평가의 한계점을 극복한 통합 분석 플랫폼”이라며 “성인 천식과 같은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면역질환자들의 실제적 임상 현장을 반영한 치료성과 분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과 치료 패턴 변화 및 치료제 효능 비교, 안전성 검증, 경제성 평가, 효율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확증 연구에 유용한 기반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현재 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기업과의 다양한 산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표준화데이터 모델을 이용해 다기관‧국제 연구로 확장하고, 추가로 현재 진행되는 신규 생체지표와 임상 정보를 융합해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진행, 국제 경쟁력이 있는 융합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미국 알레르기 학회지인 ‘Journal of Allergy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에 ‘Longitudinal Outcomes of Severe Asthma: Real-World Evidence of Multidimensional Analyses(중증 천식의 장기간 추적 경과 : 임상 현장 기반 다면 분석)’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국립중앙의료원과 합동 심포지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는 11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합동 심포지엄(Joint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형유발물질(teratogen), 산전건강관리(prenatal care), 부인암(Gynecologic cancer) 등 산부인과와 관련된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준비됐다.

1부에서는 ‘임신과 모유수유’를 주제로▲Covid-19에서의 임신(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김일동) ▲Covid-19에서의 모유수유(부산 일신기독병원 산부인과 이소영 과장)▲Covid-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감염(대구카톨릭대학병원 산부인과 홍성연 교수)의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산전 진단 및 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산전 염색체이상 스크린과 진단 검사를 위한 팁들(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임신 중 CMV 감염(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 ▲임신 중 자궁경부암(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고재환 교수) ▲임신 중 난소암이 발생한 경우: 임신결과 및 치료지침(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전경철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마더세이프센터의 중요이슈’라는 주제로 ▲마더세이프센터의 유튜브 활용(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서영아 연구원) ▲임신 중 이소트레티노인 사용 예방을 위한 위해성관리프로그램의 순응도(대전미즈여성병원 홍달수 원장)▲내분비 교란과 임신(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 ▲모유수유 중 화학적 변화(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주성홍 진료부장)의 강연이 준비됐다.

마지막 4부에서는 ‘기형유발물질상담’라는 주제로 ▲임신 중 MRI, CT검사(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최준식 교수) ▲임신 중 밸프로산에 노출될 경우(울산 맘스여성병원 윤정섭 원장) ▲기형유발과 관련된 만성질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서울시 및 지자체(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교수)로 진행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강직성 척추염의 날’ 행사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태환)는 지난 5일 호경전 인 뱅커스 클럽에서 매년 11월 첫 번째 금요일로 제정돼 있는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 간 거리 두기,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회를 맞은 행사에서는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 환경을 점검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환우의 치료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발표는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연구 동향과 정책 이슈가 다뤄졌다. 발표를 맡은 대한류마티스학회 백한주 의료정책이사(가천대길병원)는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과 발병기전은 유전적인 소인으로 HLA-B27 유전자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 외 환경적인 요인들 중 장내세균총 관련 연구들이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와 관련해서는 생물학적제제 같은 치료 약제의 발전으로 척추 강직 및 활동 장애를 막고 근로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최근에는 T2T(Treat to target) 개념을 적용하는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대한류마티스학회 홍승재 보험이사(경희대병원)은 강직성 척추염 관련 보험 이슈를 발표했다. 홍 교수는 현재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천장관절 MRI를 촬영하고 있는데 요추, 경추 등의 침범은 확인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어 보험 산정횟수나 적용 부위에 대해 유연하게 보험급여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다양한 치료제에 대해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운동과 치료제 등에 대한 교육이 더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표 후에는 학회에서 제작한 조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공 캠페인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환우를 응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상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카메라와 류마티스내과 의료진이 놓치기 쉬운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과 위험성, 조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영상 누적 조회수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해 도움이 필요한 강직성 척추염 환우의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명수 홍보이사(원광대병원)는 “지난해 처음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2회를 맞아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와 환우를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환우들에게 응원이 닿길 바라며, 학회는 강직성 척추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태환 이사장(한양대병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환우와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환우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공공 캠페인 영상을 통해서도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인식이 증진되고 환우들의 치료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국내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신생아학회, ‘트윙클 페스티벌’ 행사 개최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창렬)가 지난 8일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제9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트윙클 페스티벌(Twinkle Festival)’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른둥이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자리다.

‘사랑으로 빛나는(Twinkle) 이른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른둥이 가족 및 정부 관계자 등은 현장에 참여하지 않는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현장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대한신생아학회 의료진 및 이른둥이 공모전 수상자 등이 소수 인원으로 참석해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의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은 대한신생아학회 김창렬 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배우 김갑수, 가수 노유민, 개그맨 정범균의 이른둥이 응원 메시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또한, 올해 진행한 이른둥이 사연∙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에서 수상자 발표는 물론, 사연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른둥이 부모의 사연 낭독도 함께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이외에도 ‘2020년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 분석 결과 발표와 학회 의료진의 이른둥이 육아 및 교육 관련 강연으로 이른둥이 양육 관련 실태 및 실제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공유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 진행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을 11~12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저익선 캠페인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국민 대상 LDL 콜레스테롤 목표수치를 알리는 라디오 캠페인과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전국 206개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라디오 캠페인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국 206개 병원에 배포될 인포그래픽 포스터에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시하고 관리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 심혈관환자의 3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이 재발함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성이나, 적극적인 관리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적극적인 LDL 콜레스테롤 관리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고위험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재발위험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제1회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대한치과보존학회는 지난 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이가 시린 증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독려하고, 질환에 대해 상세히 알려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에 일조하겠다는 학회의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를 기점으로 민감성 치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 등을 비롯해 민감성 치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호스피스의 날’ 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혈액종양내과 권경아 과장이 제8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연명의료결정제도의 발전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유공자 28인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호스피스의 날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시상자의 소속 기관에서 별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혈액종양내과 권경아 과장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연명의료 결정 제도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평소 암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 20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의학원 연명의료윤리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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