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한림대성심병원, 진료 상황 예측 AI 프로그램 개발
[의료 토막소식] 한림대성심병원, 진료 상황 예측 AI 프로그램 개발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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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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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진료 상황 예측 AI 프로그램 개발

(왼쪽부터) 한림 커멘드센터 석만근 대리, 안명희 팀장, 이미연 센터장, 황상근 대리, 태호열 계장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환자의 오랜 불편 요소였던 입·퇴원 및 검사 대기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속 한림 커맨드센터(센터장 이미연)는 2020년 1월부터 자체 개발한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원한 환자의 질환·나이·성별·중증도 등 환자 우선순위에 따라 진료 단계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해 환자가 검사를 받거나 입·퇴원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인다.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에는 크게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 △병상 배정 최적화 △병동 케이스 매니저(Case Manager)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는 중환자실 입원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과거에는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할 경우 의료진이 일일이 전화로 상황을 파악해야 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AI가 중환자 병상에 입실 예정 환자와 퇴실 예정 환자를 반영해 실시간 예측값을 제시해 환자가 적재적소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병상 부족 시 의료 장비 사용 현황과 빅데이터 통계에 기반한 퇴실 우선순위를 생성해 대형병원의 고질적인 문제인 중환자실 병상 부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병상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병상 배정 최적화 시스템은 환자가 입원을 위해 무작정 대기해야 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환자의 병상배정 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환자 기준은 물론 재원일수, 통합 간병 서비스, 담당 교수의 회진 동선 등 50여 가지가 넘는 세분화된 추가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도를 분석해 최적의 병상을 배정하게 된다.

수 백명의 입원환자 정보를 단 몇 초 만에 알려줌으로써 그동안 까다롭고 복잡했던 병실 배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단순히 과거 데이터를 학습하는 방식이 아닌 병원 정책을 전향적으로 반영하는 옵티마이저(optimizer) 모델을 적용해 시시각각 변화되는 병원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병동 케이스 매니저 시스템은 입원 환자의 검사 및 처치 대기 시간을 줄인다. AI가 환자 진료 지연 및 환자 안전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응급상황 등에서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한림 커맨드센터는 상황실을 운영해 병원 운영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병원에 업무 로딩이 걸리는 진료과나 검사실이 선순환으로 개선되도록 해당 지표를 분석해 의사 결정권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한다. 향후 응급실 환자 현황(throughput) 및 외래 환자 동선, 검사 현황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연 한림 커맨드센터장은 "입원환자의 일반병상 및 중환자실 배정부터 응급실·검사실 현황 등 확인 가능한 모든 병원 운영 현황을 AI 예측 모델이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복잡한 의사 결정의 기준을 마련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혁신병원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간호조무사회, 치과간호조무사 세미나 개최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 이하 서울시회)가 주최하는 ‘치과간호조무사 세미나’가 10월 21일 저녁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회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서두교 치무이사, 김희진 치무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세미나는 ‘사랑받는 진료스탭과 고객만족 서비스 기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후 서울시회는 “참가신청을 해준 간호조무사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내실있는 교육으로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치매학회-한국에자이,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 공동 협력 양해각서 체결

대한치매학회(이사장 박건우)와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지난 21일 치매 환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 방지 및 안전한 치매 관리를 위해 ‘치매 환자를 지키는 COVID-19 대응 프로젝트’ 공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치매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상황에서 치매 환자 행동 요령 안내를 위한 ‘치매 환자를 지키는 COVID-19 대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국에자이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COVID-19 장기화에 따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COVID-19 감염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게 치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향후 대한치매학회는 정확한 치매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개발 및 배포하여 COVID-19 상황에서의 치매 환자 행동 요령 정보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COVID-19로 인한 신체 활동 및 사회관계 활동 감소가 무감각증, 불안, 인지기능 저하 등 치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행동 요령 안내와 교육을 통해 국내 치매 환자들이 COVID-19로부터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생활 및 치매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국내 치매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자이는 앞으로도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 극복은 물론 국내 치매 인식 증진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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