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치매환자 진료와 지역사회 내 교육을 통한 치매인식 개선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진단을 위한 신의료기술개발에 참여해 최상의 진료와 치매극복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윤 교수는 지난 20년간 신경과 전문의로 중앙대병원에서 치매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해오고 있으며, 관내․외 보건소와 구청, 문화센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병원 밖에서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교육에 힘써 왔다.
특히 2016년부터는 건강보험공단 치매전문교육강사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치매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윤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표지자(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에도 매진해, 혈액을 이용한 진단법과 뇌파를 이용한 조기 선별진단법을 개발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진단을 위한 신의료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 검사들은 비침습적인 검사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검사 비용도 효율적이어서 기존 알츠하이머병 검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교수는 “코로나19 방역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리 나라가 치매환자의 진료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