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아프리카 천연 의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허가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현지시간 19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천연물 의약품의 3상 임상시험 규정을 승인했다.
또 천연물 의약품 임상시험 데이터를 관리하고 감시할 기구 설립도 준비 중이다.
WHO 아프리카지부는 "코로나19 발병으로 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신속히 도입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여기에는 전통 의약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 의약품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이 보증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약품의 신속한 대규모 생산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쑥을 원료로 한 '코비드 오가닉스(Covid-Organics)'라 불리는 음료가 코로나19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다른 국가들에도 수출되고 있다.
WHO는 이번 결정이 '코비드 오가닉스'를 지칭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