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 접종
8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 접종
올해 1900만명 대상 … 전국 1만여 의료기관서 실시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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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전경 보건복지부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어린이, 임산부 및 만 62세 이상 연령층은 올 가을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부터 만 18세(285만명)까지 청소년 및 만 62세부터 64세(220만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900만명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는다. 지난해 1381명과 비교하면 719만명 늘어난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8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다.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약 1만여 곳이 있으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 관련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차단을 위한 사전 예약시스템을 활용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예약 및 전자 예진표 작성 후 방문할 경우 의료기관 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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