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싸우기 위해 도입된 규제를 너무 빨리 해제하지 말라고 각국에 경고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1일 언론 브리핑에서 "개방을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확산을 억제하고 인명을 구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규제에 싫증을 느끼고 있으며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지만 어떤 나라도 전염병이 끝난 척할 수 없다"면서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것,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지만 그것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경기장, 클럽, 예배 장소, 그리고 여러 모임에서 바이러스는 폭발적으로 퍼질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않은 채 개방하는 것은 재앙으로 가는 처방"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