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환자에게 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챗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로봇이 자동으로 응답하는 대화형 메신저를 뜻한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암정보 챗봇’ 서비스는 지난 17일 시작됐다. 이용자들은 국가암정보센터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개인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실행한 후 ‘암정보 챗봇’을 찾아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또 KT의 기가지니를 통해서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암센터는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9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암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향후 휴대용 인공지능 스피커로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가암정보센터의 방대한 암정보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암정보 챗봇 서비스는 향후 연구 개발을 통해 암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채널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