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식품 통한 코로나19 전염 "증거 없다"
WHO, 식품 통한 코로나19 전염 "증거 없다"
  • 전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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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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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고기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식품을 통해 전염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WHO 비상사태 프로그램의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이를 연구 중이고 국제기구는 그 결과를 추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NBC 방송은 "중국 내 3개 도시의 수입 냉동식품 표면에서 코로나19를 발견했다"며 "바이러스가 식품을 통해 전파돼 새로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 박사는 "식품이나 식품 포장, 식품의 가공 과정이나 배달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이미 충분히 압박받고 있다"고 말했다.

WHO 관계자는 "중국 보건당국은 냉동식품 샘플 10만 개를 검사했고, 그중 매우 극소수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안전한 식품 생산 관리에 대한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의 신흥 질병 및 동물원성 감염병 팀장은 "바이러스가 식품을 통해 옮겨진다 하더라도 먹기 전에 소멸될 수 있다"며 "식품을 섭취했더라도 다른 바이러스들처럼 소멸될 수 있고, 익힌 고기라면 소멸될 수 있다"고 우려를 잠재웠다.

라이언 박사는 "이 같은 발견을 추적하는 것은 중요하고,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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