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국파마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6500원~8500원) 상단 이상인 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파마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4%인 244만4400주 모집에 138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31억7003만69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296.86:1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100%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렸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153억원이며, 회사는 해당 자금을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그 외에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회사의 정신신경계, 소화기계 특화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 라인업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공모가 밴드 상회하는 결과를 이끌어 기쁘다”며 “상장 후에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CMO사업 확대를 꾀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파마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64만8600주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다음 달 10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