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위암 환자 위기능보존술 필요
젊은 위암 환자 위기능보존술 필요
  • 전성운
  • 승인 2020.07.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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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 수술 장면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한국의 젊은 세대 위암 발생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우리나라 전체 위암 환자 3만504명 중 50세 이하의 젊은 위암 환자는 3681명을 차지했다.

젊은 세대의 위암에는 전이가 빠른 미만성 위암이 많은데, 위의 점막이 아닌 점막 아래나 근육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점막 자체는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내시경으로도 진단이 어렵다. 또  위의 근육을 통해 주변 림프절 등으로 잘 퍼져나가서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그래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암의 경우 위의 하부에 암이 발생하면 절제하고 남은 위를 십이지장이나 소장에 연결하면 평균 1/3 정도의 위가 남는데, 환자는 식사에 큰 불편이 없고 영양학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중상부에 암이 발생한 경우다. 보통 위 전체를 절제하게 되는데, 이 경우 식사 장애나 영양결핍이 올 수 있고 회복도 느리다. 미만성 위암은 전이가 빨라서 종양이 있는 암 부위뿐 아니라, 주변 림프절까지 광범위한 절제를 해야 한다.

젊은 환자의 경우 광범위한 절제를 하면서도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기능보존 위절제술이 필요하다. 이는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 위를 최소한으로 절제하고 주변 림프절은 충분히 절제함으로써 수술 후 식사와 영양 공급을 순조롭게 해 환자의 회복을 당겨 조기 사회 복귀를 돕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을 권고한다”라며 “가족력이 있거나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조기 포만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40세 이전이라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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