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정부에 간호사 확보정책 강력 촉구
간협, 정부에 간호사 확보정책 강력 촉구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중환자실·응급실에 숙련간호사 배치해야”
  • 서정필
  • 승인 2020.07.1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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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대구 신천지교회발 코로나 대유행 당시 간호사 숙소로 쓰인 한 경북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장례식장. 당시 간호사들은 장시간 근무 후에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지난 봄 대구 신천지교회발 코로나 대유행 당시 간호사 숙소로 쓰인 한 경북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장례식장. 당시 간호사들은 장시간 근무 후에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간호협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에 숙련된 간호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하고 근무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성명서에서 “코로나19 감염대란을 통해 우리가 경험한 것은 간호사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사실”이라며 “자원봉사 간호사들의 헌신으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간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호사들이 지쳐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사 확보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협은 “일반 중환자는 2~3명을 간호사 1명이 돌보지만, 코로나19 중환자의 경우는 환자 1명에 간호사 2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사태로 겪고 있는 간호사 부족은 의료기관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정부의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사명감 갖고 일할 간호사 확보정책 내놓으라

- 방문간호사의 부족, 보건소간호사들의 정규직화 시급

- 중환자실 등 숙련된 간호사 배치 등 ‘근본처방’필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다. 최소 2~3년은 지속되고, 재유행도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대란을 통해 우리가 경험한 것은 간호사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사실이다. 전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 간호사들의 헌신으로 그나마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간호사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사 확보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국가 재난 사태의 핵심 역량은 간호사의 안정적 확보다.

특히 환자 사망률을 낮추려면 중환자실과 응급실의 간호사 확보가 중요하다.

일반 중환자는 2~3명을 간호사 1명이 돌보지만, 코로나19 중환자의 경우는 환자 1명에 간호사 2명이 요구된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겪고 있는 간호사 부족은 의료기관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의료기관들이 코로나 환자 치료에 매달린 사이 만성 질환자나 노인들을 돌볼 방문간호사의 부족, 그리고 계약직 형태로 유지되고 있는 보건소 간호사들의 정규직화 방안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평상시 간호 인력 배치와는 전혀 다른 격리된 환자를 담당할 숙련된 간호사의 집중 배치와 확보가 시급하다. 또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도 필요하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대로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에 숙련된 간호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하고, 이곳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안을 마련,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2020.7.16.

대한간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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