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삼양바이오팜 ‘페메드 에스’(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2.5수화물)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으로 동일 성분 치료제 중 처방 점유율 30% 이상을 달성했다. ‘페메드 에스’는 비소세포폐암 및 악성 흉막중피종에 쓰이는 항암치료제다.
한국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페메드 에스’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7951바이알, 7851바이알(500mg 수량 기준) 처방돼 시장 점유율 33%, 32%를 기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6억원 내외다. 해당 제제 전체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약 344억원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동일 성분의 제네릭 제제 중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성장한 약물은 삼양바이오팜 ‘페메드 에스’가 유일”하다며 “제넥솔에 이어 삼양바이오팜을 대표하는 세포독성 항암치료제로 페메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1995년 자체 개발한 식물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해 ‘파클리탁셀’ 대량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후 2001년 ‘제넥솔 주’ 생산을 시작하며 세포독성 항암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파클리탁셀’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과 ‘제넥솔PM’은 2017년부터 파클리탁셀 제제 중 처방 1위를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