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휴온스네이처는 최근 대표 홍삼 제품 5종에 대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진홍삼단·진홍삼정·진홍삼고·고려홍삼봉밀절편·홍삼골드스틱 등 5종이며, 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태국 등에 진출이 가능해졌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역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휴온스네이처는 할랄 인증을 받은 홍삼 제품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가대표 K-면역 푸드인 '홍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할랄 인증 기업 박람회 '국제 할랄 박람회'(MIHAS)에도 참가해 중동 및 동남아시아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휴온스네이처 천청운 대표는 "이슬람권을 대상으로 동양의 신비한 약재로 알려져 있는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중국·일본 등 한정된 홍삼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할랄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며 "세계 최대 식품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인도 등 추가 국가의 할랄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은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도살·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 부여된다.
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세계 이슬람경제 2017~2018' 보고서에 따르면 할랄 산업의 규모는 지난 2016년에 2조 달러에서 연평균 8%씩 성장해 오는 2021년에는 3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산업도 오는 2021년 1조9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