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 부문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사업 분야의 AI 적용 확대 및 AI 의료기기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뷰노와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뷰노에 대한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를 활용한 미래성장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영상 판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연평균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메디컬AI 영상진단 시장은 오는 2023년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딥 러닝 기반으로 영상·생체신호 등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뷰노는 의료진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뷰노는 자체 인공지능 엔진인 '뷰노넷'을 기반으로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성장 진단에 필수적인 골연령 판독을 돕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안과 및 치과 질환과 치매 진단 보조, 폐렴, 폐결절 등 흉부 이상 소견 판독, 심정지 예측, 의료용 음성인식 등 다양한 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현재 식약처, CE, FDA 승인 획득을 완료 또는 신청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와의 마케팅 공유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제고하게 된다. 50년 업력의 영업력과 다양한 기존 거래처를 통해 뷰노의 제품 판매를 실시하게 되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AI 진단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며 신규 거래처 확대 및 기존 제품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빠르고 정확한 AI의 일반적 특성뿐 아니라 과중한 업무 부담의 의료인을 지원하고 보험재정을 감소시키며 환자 별 맞춤 진료를 가능케 하는 등 의료부문의 AI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뷰노와의 협업을 통하여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AI 활용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