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동화약품은 최근 에스테틱 바이오 기업 제테마와 보툴리눔 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상호 교류 및 협동 연구를 통해 보툴리눔톡신에 대한 신규 적응증 개발과 선정된 적응증의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미용 목적을 제외한 치료 영역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폭넓은 연구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톡신 시장은 연간 약 59억 달러(한화 약 7조원) 규모이며, 치료용 시장은 약 32억 달러(한화 약 3조8000억원)로 전체 시장의 55%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치료제 시장은 이미 활성화 돼 있다.
현재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최근 미용 목적 외에 뇌졸중 관련 국소 근육 경직, 편두통, 수술 시 통증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치료제 시장 또한 본격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동화약품 박기환 대표이사는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테마 김재영 대표이사는 "동화약품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료용 톡신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