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성광의료재단은 4월 16일 제2대 일산차병원장으로 강중구 전(前)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를 선임했다. 강 신임원장은 앞으로 차그룹 미래전략위원회 부회장도 겸임한다.
강 신임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 외과 전문의로 임용돼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7년에는 일산병원 건립추진본부 개원준비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2000년 일산병원의 개원을 주도했으며 일산병원장 시절 각종 특화센터 운영 및 첨단 의료장비 구축 등을 통해 병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견인해온 병원행정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로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임상종양외과학회와 대한임상보험의학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건강보험위원장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쳐왔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개원준비부터 운영까지 23년간 쌓아온 병원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일산차병원의 개원 원년 안착과 더불어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