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피로회복제' TV 광고 리뉴얼
제약업계, '피로회복제' TV 광고 리뉴얼
제품 특성·기존 광고 콘셉트 등 강조

유명 캐릭터 내세워 소비자 이목 끌기도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20.04.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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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국내 제약업계가 봄을 맞아 '피로회복제' 제품의 새로운 TV 광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제품의 특성 및 기존 광고 콘셉트를 강조하거나 유명 캐릭터를 내세우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모습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새 TV 광고 '회복' 편을 선보였다. 회복 편은 바다의 회복을 위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부부의 이야기를 박카스와 함께 담아냈다.

광고는 부부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누군가 부부에게 "지금 뭐 하세요?"라고 묻자 부부는 "저희 쓰레기 주워요"라고 답한다. 이어 "이 넓은 바다가 그런다고 회복될까요?"라는 물음에 부부는 "최소한 우리가 지나온 길은 바뀌잖아요"라고 답한다. 마지막에는 "우리에겐 회복하는 힘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보통 반기에 한 번 리뉴얼 되는 박카스 광고는 그동안 모두가 공감하는 우리 이웃의 소박한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담아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해 왔다"며 "이번 광고는 우리 사회가 가진 대내외적 이슈로 인한 개인적 피로뿐 아니라 사회적 피로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박카스'(왼쪽)와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의 새 TV 광고.
동아제약 '박카스'(왼쪽)와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의 새 TV 광고.

일동제약은 자사의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의 새로운 TV 광고 방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에서는 활성비타민 B1인 '푸르설티아민'을 부각해 아로나민골드의 차별점을 나타냈다.

피로로 인한 체력 저하 및 통증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체 조직과 근육은 물론 뇌까지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뇌 세포막을 통과하는 푸르설티아민의 특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사용해왔던 키 메시지인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경험해 보세요'를 유지해 일관성도 살렸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서는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그래픽과 자막 등을 적절히 활용해 아로나민골드의 속성과 관련 정보 등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도 최근 피로회복제 '비타500'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펭수'가 모델로 등장하는 비타500의 신규 광고캠페인은 삶에 있어 지치고 힘든 순간, 살아있는 비타민C 펭수가 등장해 긍정적이고 상큼한 에너지를 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직장인 편과 대학생 편 등 두 편으로 이뤄진 이번 광고는 펭수가 "퇴근을 요청합니다", "휴식은 필수입니다" 등을 외치며 직장인과 대학생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콘셉트로 이뤄졌다. 영상 마지막에는 "내 몸에 옳다! 카페인 대신 비타"라고 말하며 나를 위해 건강한 비타민C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로회복제 등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구입하는 제품의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새로운 TV 광고가 반전의 기회가 될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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