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권성원 교수가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의료봉사상이다.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를 통해 헌신적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주식회사가 1985년 제정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주식회사는 20일 보령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에 권성원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권성원 교수는 지난 2001년 한국전립선관리협회장에 취임한 후 20년째 협회를 이끌면서 2003년부터 17년간 전국의 전립선질환 환자 8만 8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쳐왔다.
권성원 교수는 계간지 ‘건강한 전립선 시원한 배뇨(구 전립선)’를 창간해 현재까지 총 71호를 발행해왔으며 ‘전립선을 아십니까’와 ‘당신의 전립선은 건강하십니까’ 등 전립선 질환 책자를 지속적으로 발간하는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대중적 홍보에도 앞장서 왔다.
권 교수는 또 전국 보건소를 돌며 심포지엄(강좌)을 개최하고, 전립선 질환의 예방·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국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권성원 교수는 “오랜 시간 함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며 의료봉사 활동을 해온 모든 자원봉사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료취약지에 있는 전립선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