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증 치료 ‘이중 항혈소판제 선택법’ 개발
급성심근경색증 치료 ‘이중 항혈소판제 선택법’ 개발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정명호 교수팀 세계 최초 성과

허혈성·출혈성 위험도 따라 점수화 된 ‘KAMIR-DAPT score’

보다 쉽게 이중 항혈소판제 선택…출혈 위험 큰 동양인에 적합

기존 서양서 개발된 방법보다 생존 예측도 훨씬 우수
  • 서정필
  • 승인 2020.03.1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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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정명호 교수팀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정명호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사진) 연구팀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쓰이는 ‘이중 항혈소판제(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이중 항혈소판제 스코어(KAMIR-DAPT score)’ 방법을 개발했다.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를 이끌고 있는 정명호 교수가 일본국립순환기센터의 야수다 부원장과 함께한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초 성과다.

이번에 개발된 이중 항혈소판제 스코어는 허혈성 위험도와 출혈성 위험도를 동시에 점수로 나타내는 것으로, 지금까지 서양에서 개발돼 사용되었던 ‘DAPT score 및 GRACE score’ 보다 훨씬 생존 예측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어는 총 11가지의 임상적 요소와 검사결과 요소를 바탕으로 마이너스(-)6점에서 12점까지로 구성됐으며 3점 이하이면 항혈소판제 중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을, 4점 이상이면 새로운 강력한 항혈소판제인 프라수그렐(prasugrel) 또는 티카그렐러(ticagrelor)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투여하는 이중 항혈소판제는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출혈 위험이 높은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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