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차세대 간치료 물질, 美·日 특허 획득
유나이티드제약 차세대 간치료 물질, 美·日 특허 획득
  • 안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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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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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미국특허청(USPTO)과 일본특허청(IPO)으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金)제제 '오라노핀'(Auranofin)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4년까지 미국에서, 2035년까지 일본에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간섬유화는 간염 등 만성 간질환에 수반되는 생체 적응반응의 일부로서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을 서서히 나빠지게 만든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간 기능이 소실되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라노핀은 금제제 중 하나로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간섬유화, 간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6년 오라노핀 등 금제제 유효성분의 간섬유화, 간경화 예방 및 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이번에 특허 등록에 성공한 미국과 일본 외에도 현재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돼 심사 중이다.

강덕영 대표는 "차세대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특허 등록을 필두로 계속해서 해외 특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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