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市 환자의뢰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市 환자의뢰 MOU 체결
8월 14일, 최한용 병원장 등 방문단 현지에서 협약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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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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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과 블라디보스토크 알레나(Schegoleva Allena) 부시장(오른쪽)과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연해주 러시아 환자 한국 의료기관 치료 기회 확대 기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추진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헬스케어 활동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기존의 의료관광 유치업체를 통한 환자 유치 활동을 뛰어넘어 외국 도시와 직접 환자 의뢰 상호협력이 외국인 환자 유치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崔漢龍))은 8월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블라디보스토크 시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市와 환자 유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과 블라디보스토크 알레나(Schegoleva Allena) 부시장(푸시카료브 시장 대리참석) 간에 체결된 이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삼성서울병원과 블라디보스토크 의료기관의 연구 및 학술 교류 ▲블라디보스토크 시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삼성서울병원과 블라디보스토크 시 간의 환자의뢰 체계 검토 등이며 삼성서울병원과 블라디보스토크 시가 공동의 이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의료 환경이 낙후되어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市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지난 수년간 한국 의료기관 치료 사례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수준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기에 가능해진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한 후 다음해인 1995년 국제진료소를 개설하여 매년 1만 명 이상의 국내 거주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2004년 이후 해외 거주 외국인의 방문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순수 치료목적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찾는 환자 중 러시아 환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해외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46%)을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어 통역 담당자를 별도 배치하고 러시아어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市는 러시아 연해주(沿海州)의 주도(州都)로서 9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연해주는 1860년 아편전쟁을 종결짓는 베이징 조약에 의해 청나라로부터 러시아로 할양되었으며, 러시아 유일의 부동항(不凍港)지역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주목받아 1880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 시가 러시아 태평양함대 기지이자 시베리아 철도 종점으로 지정되어 도시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이후 1991년 외국인에게 도시가 개방되면서 러시아 극동지역의 외교 및 교역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또한 2012년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러시아 정부가 최근 도시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의료진의 기술과 인력은 일정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의사 소득이 낮아 현재 운영 중인 시립병원 5곳, 개인병원 30곳에 CT(컴퓨터단층촬영기)조차 없어 중증환자인 경우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4,000km이상 떨어진 중앙아시아 지역이나 모스크바까지 이동해야 해 상류층을 중심으로 매달 100여명이 치료차 해외로 출국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출국환자 대다수는 현지 러시아 의사의 알선이나 싱가포르 파견 에이전시(유치업체) 소개를 받아 싱가포르,일본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5년 여 전부터 삼성서울병원 등 한국 내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받는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한국으로 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 환자는 북방 날씨 특성상 순환기, 호흡기, 뇌혈관 계통의 질환이 많으며 최근 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협약의 기대 효과에 대해 "해외 거주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러시아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몽골, 아랍 국가 등 해외 국가기관과의 협약 확대를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 병원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해당 의료기관의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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