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을 이송해 격리병실에서 치료하고 의료진 3명을 파견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27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해있던 70대 여성 환자 1명을 이송했으며 7일에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60대 남성 확진자 1명을 이송해 고도격리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또한 홍석경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와 중환자실 전담 간호사 2명은 지난 10일부터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로 파견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또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이 이송된 서울 국립건강정신센터에 지난 3일부터 의료진 5명을 파견했으며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대구, 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에도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지원 전담병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10일에는 총 280명의 환자가 새로 입소한 경북대구8센터(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에서 환자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본원 내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5일부터 병원내 감염병 유입차단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신관 15층 한 개 병동 전체를 비워 20여개 병상을 갖춘 음압격리병동을 추가로 만들고 병상 가동률도 낮춰서 1인실 병실 대부분을 격리병상으로 사용하면서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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