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력 언론이 바라보는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세계 유력 언론이 바라보는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대규모 진단검사 능력과 정부의 빠른 대처에 찬사

“한국 정부, 중국 일본과 달리 투명함 앞세워 정면 돌파“

미래통합당 등 국내 일부 야당 및 언론의 비판적 모습과 딴판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09 0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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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 내 선별검사센터 모습 (사진 경기도)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도 질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외신은 주로 2월 말부터 매일 1만 명으로 진단 인원을 늘려 사태 시작부터 3월 첫 주말까지 15만 명이 넘는 인원이 검사를 마친 우리나라의 검사 역량을 칭찬하고, 지역 봉쇄 등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도 상황을 슬기롭게 관리하는 한국 정부의 대처방식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연일 정부 대응에 비판만 일삼는 미래통합당 등 우리나라의 일부 야당과 일부 언론의 공세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타임 보도내용

“한국의 확진자수가 많은 것은 

높은 진단능력과 언론의 자유,

민주적 책임 가능한 시스템 덕분”

먼저 97년 역사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2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자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은 어쩌다 이렇게 빨리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었나(How South Korea’s Coronavirus Outbreak Got so Quickly out of Control)’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내 확진자 수가 많은 것은 한국의 높은 진단 능력과 언론의 자유, 민주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시스템 덕분”이라며 “한국 주변 지역에서 이 모든 걸 가진 국가는 매우 드물다”라고 분석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2월 25일자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은 어쩌다 이렇게 빨리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었나’라는 기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방역시스템에 놀라움을 표했다.

 

NYT 보도내용

“중국 우한처럼 봉쇄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나라”

“바이러스 전파 중에도 시민자유 보장”

“방역 성공하면 세계적 모범사례 될 것”

뉴욕타임스(New York Time)도 같은 날 대구발 기사에서 “중국 우한처럼 도시를 봉쇄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한국이 방역에 성공할 경우 세계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대구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보다 덜 경직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감염을 감시하는 전략은 바이러스가 퍼지는 중에도 시민의 자유를 누리게 하는 민주사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내용

“한국이 3만5천명 검사하는 동안

미국은 426명 검사하는데 그쳐”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도 지난달 25일자 기사를 통해 “한국이 3만5000명(당시 기준)에 대한 감염여부 검사를 시행할 동안 미국은 426명을 검사하는 그쳤다”라며 한국의 앞서가는 진단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찬사를 보내는 세계 유력 언론들의 보도는 이뿐이 아니다.   

 

AFP통신 “한국은 선진적 보건 체계와 언론자유가 있는 국가”

CNN, '코로나19' 대응에서 알수 있는 10가지 교훈 소개

CBS “하루 1만명 넘게 진단, 치사율은 0.7% 불과”   

AFP통신은 지난 1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설명하며 “한국은 선진적 보건 체계와 언론자유가 있는 국가”라며 “이는 한국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 수치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CNN도 6일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알 수 있는 10가지 교훈’ 제하의 기사에서 진단키트 제작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상황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광범위한 진단 능력에 박수를 보냈다.

CNN은 “(한국의) 보건 당국은 시민들에게 자신의 증상을 매일 점검하고 이상 증후가 있으면 지역 보건 관계자에게 알릴 것을 요구하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며 “심지어 차를 탄채 검사하는 곳(drive-through testing station)까지 설치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면서 의료 종사자들을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 CBS도 같은 날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을 비교하며 “6일 현재 일본은 확진자 숫자가 300여 명이고 사망은 6명이지만, 한국은 확진자 숫자가 6000명이 넘고 사망자 수는 40여 명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하루 당 1만 명이 넘는 이들이 감염 여부를 진단하며 치사율(사망자수/확진자수)은 세계 평균보다 낮은 0.7%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을 비교한 美 CBS 보도 화면. 하루 당 1만 명이 넘는 한국의 진단검사 규모를 설명하고 있다. 

 

대구지역 미국인 영어교사 인터뷰

Q “미국이 한국에 배울 점은 무엇인가?”

A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성”

A “한국은 상황 대비 준비된 나라”

이어 CBS는 경기도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drive-through testing station)를 소개한 뒤 대구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한 미국 영어교사와의 인터뷰를 내보냈는데, 그 영어교사는 “미국이 한국에 배울 점은 무엇인가?”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라며 “한국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ABC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능력, 미국도 갖고 있지 않아”

Foreign Policy “한국 첨단기술, 세계적 팬데믹 대처 모델 제시”

미국의 방송사인 ABC는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능력이 인상적이며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도 보여주지 못한 당당한 실험실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의 대처방식은 첨단기술을 갖춘 자유민주주의가 세계적 팬데믹에 대처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한국 특파원 발언

“한국은 어떤 종류의 감염병이든 대응할 준비 잘 돼”

“세계적으로 이렇게 잘 대처하는 나라 거의 없어”

로라 비커 영국 BBC 한국 특파원도 6일 우리나라의 한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어떤 종류의 감염병이든 전염병이든 굉장히 대응할 준비가 잘 돼 있다. 이렇게 폭발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라며 “많은 동료가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잘 대처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고 동의하고 있으며 영국 동료들도 영국에서도 아마 이렇게 못 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3월 9일 새벽 3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 (그래픽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오스트리아 DiePresse

“투명하고 체계적이며 민주적 대처방식 보여줘”

독일 Spiegel

“한국 정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하고

철저한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그런가하면 오스트리아의 일간지 ‘디프레세’(DiePresse)는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와 달리 투명하고, 체계적이며, 민주적인 대처방식을 보여줬다”고 분석했으며, 독일의 인터넷 일간지 ‘슈피겔’((Spiegel)은 “한국 정부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철저한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전체적으로 후베이성 우한을 전면 봉쇄한 중국, 크루즈선을 통째로 해상 격리한 일본과 달리 투명함을 무기로 정면돌파를 선택한 한국 정부의 대처가 사태의 악화를 막는다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도 5일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감소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뉴욕타임스가 다른 기사에서 “한국 대통령의 ‘코로나 종식’ 발언은 대가가 큰 실수”라고 보도하고 미국의 경제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2일 워싱턴포스트(Washingtom) 기고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올해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이런 지적은 그 비중이 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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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은 달라 2020-04-19 10:49:59
거의 모든 언론이 정부를 비난할때 이 매체는 일찍부터 진실을 이야기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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