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사 디앤디파마텍의 100% 자회사인 미국 뉴랄리(Neuraly)는 최근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NLY01'의 임상 2상을 개시했다.
NLY0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GLP-1R) 작용제로 뇌의 미세아교세포 병리 활성화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모델에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LY01의 임상 2상은 미국과 캐나다 내 60개 이상의 임상시험 기관에서 약 24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앤디파마텍은 존스홉킨스의대 교수 및 연구진들이 소속된 뉴랄리, 세랄리(Theraly), 프리시젼 몰레큘라(Precision Molecular) 등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및 섬유화증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디앤디파마텍은 올해 코스닥 상장시 1조5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관계사인 디앤디파마텍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외에도 바이오노트, 로보터스 등 성공 가능성이 높은 벤처사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고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