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40대 남성,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
상계백병원 40대 남성,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
상계백병원 응급실 및 일부 검사실 폐쇄 조치 예정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2.25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40대 남성 환자가 25일 오후 7시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월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조만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환자는 발열과 기침 증상을 호소해 지난 2월14일부터 개인병원에서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복용했고 사흘이 지나도 열이 내려가지 않자 17일 상계백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0일 다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미결정(양성 경계선에 있으며 확실치는 않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음)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확인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같이 거주하는 가족 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4일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돼 본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다시 PCR 검사를 받았고 상계백병원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보건소에서 환자의 검체를 다시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고, 25일 오전 9시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소에서 25일 오전 10시 다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오후 7시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상계백병원은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병원 직원 16명에 대해 전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병원 CCTV 확인 결과 환자는 다른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이력이 없으며, 병원 내 동선도 최소한으로 확인됐다.

상계백병원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보건당국 지시에 맞게 환자의 동선이 확인됐던 응급실, CT실, 외래 전체를 방역 조치하는 한편 응급실과 일부 검사실을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