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30번·31번째 코로나19 환자 추가 역학조사 공개
29번·30번·31번째 코로나19 환자 추가 역학조사 공개
  • 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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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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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인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인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31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추가정보와 29번째, 30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 31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1세(1959년생) 한국인 여성으로 2월7일부터 대구 수성구에 소재한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입원치료 중인 2월10일께 발열이 있었고, 2월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확인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했다.

환자는 2월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18일 확진을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치료 중이다.

31번째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20일~2월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조사에 따르면 29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1938년생·한국 국적)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했다.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 30번째 확진 환자(52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2월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30번째 확진 환자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2월5일부터 7일까지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오전 6시~오전 8시)한 뒤 도보로 귀가했다.

2월8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1간여 동안 종로구에 소재한 의료기관(서울대학교병원 외래)을 방문했다.

2월9일은 이동 경로를 확인 중에 있고, 2월10일은 오전 9시께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 오전 10시께 지하철을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를 찾았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 후 지하철을 이용해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한 뒤 지하철을 타고 동묘앞역 이동, 오후 6시55분께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2월11일부터 12일은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2월13일은 낮 12시께 종로구 소재 식당(명륜진사갈비)을 방문한 뒤, 오후 1시40분께 종로구 소재 카페(스타벅스)를 찾아 오후 3시10분께 까지 머물렀다.

2월14일 오전 9시20분께 택시를 타고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고, 오전 10시20분께 도보로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했다. 이후 오전 10시45분께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을 찾았다.

2월15일에는 29번째 환자(배우자) 간호 위해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했다. 2월16일에는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문 후 자택 귀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2월18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사환자는 9265명이다.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27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9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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