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8~12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 8번째 확진환자인 62세 한국인 여성은 현재까지 72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으며,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8번째 환자는 7번째 환자와 우한시에서 원래 알고 지낸 사이로 귀국 시 같은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 승객 및 승무원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음식점, 대중목욕탕,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을 진행 중이다.
# 12번째 확진환자인 28세 중국인 남성은 현재까지 138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가족 1명이 확진(14번째 환자)돼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했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2일 오전 9시 기준, 총 429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15명 확진, 327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87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네 번째 환자도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 중이다.